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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내한테 맞추면 기회를 한번 줄께...(남친에게 리플보여주려고합니다.)

이해가필요해 |2006.08.15 04:26
조회 269 |추천 0

전 27살 직장인이구 남자친구는 31살 공무원 준비중입니다.

그날따라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때문에 술이 먹고 싶어 남친을 불렀죠...

그러나 전 돈이 없는 관계로 싼 곳을 가고 싶었는데 남자친구는 저 돈없는지 알고 있었지만 

족발집을 가자고 하더군요...남친도 돈이 없었어여...

그래서 전 현금서비스를 받고 족발집으로 갔죠.. 

 

만2천원 정도 한다더니 만8천원 하더라구여...

우린 비싸다고 나왔어여...그러고 앞집에 갔는데 그 곳도 가격이 똑같더군여...

다시 나오기가 좀 그래서 그냥 먹자고 그랬어여...

차가 끊길 시간이 다 되어 이제 나가려 하는데 오빠가 그러더군여..."우리식구들 하나 싸가면 안되겠나?" 전 그 말이오빠 식구들만 챙기는거 같이 느껴져 "그럼 우리 식구들꺼도 하나 싸가면 안되나?"

라고 했어여...오빤 이거 사가면 내가 사왔다고 하겠나...

니 사왔다고 하면 부모님 좋아하실꺼야...돈은 이번주 안으로 줄께...라고 하데여... 

그러고 계산을 하려는데 안시키고 가만이 있길래 물어보니 그냥 가자고 하는거예여...

그래서 먹은것만 계산을 하고 나왔어여.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오빠가 좀 뻔뻔스럽게 느껴졌어여...

저 돈 없는거 뻔히 알면서 현금서비스 많이 받은것도 아닌데 이걸로 또 생계유지해야되는데 오빠는 내 돈까지 빌리면서 식구들 챙겨주려고 하는게 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난 오빠의 그 맘이 많이 섭섭했던거죠...내가 사왔다고 말을 하던 음식 산 돈을 내한테 주던 난 섭섭한 맘이었죠...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어여...

그래서 나와서 오빠에게 뻔뻔하단 얘길 했어여...근데....

 

이런 내 생각과는 그 담날 이문제에 대해 오빠랑 얘기를 했는데 오빠는 집에서 엄마가 "oo는 내 좋아한다고 방울토마토도 사오던데 oo는 그런것도 없네..."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여...

오빤 지금 내여친이 그런말 듣는게 싫어서 저한테 족발사가자고 하고 그렇게 말한거라고...

전 그 말을 들었을때 오빠가 고마웠죠...아. 그런맘이였구나...하고 근데 오빠는 저를 이해를 못했어여...내가 이렇게 말을하면 니 생각해서 한말이라고 생각도 못해??난 이렇게 깊은 뜻이 있었는데 니는 뻔뻔스럽다느니 하면서 난 니 반응이 그렇게 나와서 황당했어..너랑 말이 안통해...

가족들 챙길려고 그랬다는 그것밖에 생각밖에 못해?? 다른여자들은 내가 아마 그렇게 얘기했으면 "어...그래 그럼 사가자"라고 얘길 했을꺼라고...그래서 전 얘길 했죠...

내가 만약에 돈이 어느정도 있었고, 그리고 오빠가 내가 돈이 없는걸 알고 있었다면 "돈이 없어서 못사가겠다." 아님 돈이 있으면 맘의 여유가 있으니 "그래 사가자~" 라고 했을꺼라고...

하지만 오빠도 내 돈없는거 뻔히 알고 있으면서 식구들거 사가자고 그런말 하니깐 내 돈 없는데도 식구들 생각 먼저 하는 그런 맘같이 느껴지더라...그래서 섭섭한 맘뿐이였다고...

내 현제 상황에 오빠 말이 좀 안 맞았던것 같다고...그랬어여...오빠는 내말을 이해 못해주더군여...

끝까지...오빤 막 흥분하면서 도저히 니말 이해 할 수 없다며...정말 내가 이상한 생각을가진 사람도 아니고...맘이 많이 답답했어여...그리고 또 하나...

 

그날 족발집을 나오며 다투던중 오빤 그래서 니는 안된다...라는 말을 하더군여...

그말을 듣고 "오빠... 그냥 가라"고했죠...그러니 정말 가더군여...전 한참뒤 뛰어가서 붙잡았어여..

붙잡고 나서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오빠도 기억이 나질 않는데여...

근데 그때 내가 무슨 말을 했는데 그 말에 정말 열 받았었다고...

지금까지 오빠 만나면서 설것이,젓가락 숫가락 놓는거...

이런거 땜에 많이 싸웠는데 왜냐면 제가 첨에는 일부러 안하려는게 있었어여...

오빠가 하는게 좋아서 그리고 콧대좀 높여보이려고...

"내가 왜 이걸 해야되?" 이런 말을 그럴때 마다 했었어여...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인데 안한거 였죠...

오빤 여자한테는 보수적인 사람이라 그게 통하질 않더라구여...

그래서 지금은 나도 오빠도 서로 같이 하죠...근데 그날 제가 오빠에게 그런 비슷한 말을 했다는거예여...그래서 오빤 그말이 정 다떨어질 정도로 생각했다는거예여...얘는 도저히 안되는 애구나...

라면서...근데 제가 그런생각을 가지고 만약 그런말을 했다면 기억이 날텐데 기억도 안나거든여...

그래서 전 넘 억울한 거예여...오빤 제말에 인정을 하지 않더군여...

 

제말 오빠의 귀에 들리지도 않고 자기 주장만 펼치는데 맘이 참 답답하데여...

전화로 한참 이얘기 하다가 오빠랑 저랑 헤어지자고 어쩔 수 없이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곳까지 다다른거 같다고...그래서 지금 넘 힘드네여...저 얘기 길어주셔서 감사하구여...장난 스런 말 말구...

도움이되는 말 필요해여...이글 오빠한테 보여주려고여...다른 사람들은 이얘길 어떻게 생각하는지... 넘 답답해서 그러는거니 꼬옥 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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