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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가 농구장에 떴다.

박정민 |2009.01.01 14:01
조회 821 |추천 0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 단체 써니, 봉사만 하는 단체는 아니다.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있어야 팀워크가 중요한 봉사활동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들이 가족 같은 끈끈한 정을 쌓기 위해, 지난 28일에는 SK나이츠 VS 삼성썬더스 경기가 열리는 잠실 학생실내체육관에 떴다는 소식을 듣고 썬샤인이 동행했다.


농구를 통한 행복나눔,경기장 입구 PM 16:37

늦으면 1분당 1000원의 지각비를 걷겠다고 협박을 해봐도 언제나 적용되는 써니 타임^^
우여곡절 끝에 만난 일행들과 함께 경기장 입구로 향했다.

매표소 앞에서 벌벌 떨고 있을 무렵, 바로 옆에서 우렁찬 소리가 들려왔다.
“Love 쿠폰 구매하시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가세요!”


러브(Love) 쿠폰은 기존의 농구장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것과는 다르다.
SK나이츠농구단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서 러브쿠폰을 1000원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러브쿠폰을 통해 모인 돈은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응모한 사람들에 한해 추첨으로 경품을 나눠주고 있다.
불우이웃돕기와 팬들의 응원에 대해 보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다.

평소 하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써니, 그냥 지나치지는 못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SK나이츠농구단은 팬들과 함께 하는 스포츠단, 스포츠 팬을 향한 행복날개라는 모토에 어울리도록 행복 나눔 사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다.
<사랑의 기사단 좋은 사람 좋은 글>이라는 부스를 설치하여 사회복지시설·기관 이용 및 생활인, 실무자, 자원봉사자 등 사회복지관계자를 대상으로 2008-2009 시즌 홈경기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경기당일 체육관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기사단 서포터즈 부스내에서 신분확인 후 인솔대표가 초대권 일괄수령 (인솔자 신분증지참)면 된다.


그들만이 할 수 있는 농구를 통해 행복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나누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허여사의 활약, 303구역 3열 PM 17:41


써니 타임이 원망스럽다.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누어져서 경기장에 들어와서는 바로 응원에 돌입!!
하지만 2쿼터 종료시간이 다가오니 슬슬 에너지 충전이 필요했다. 배고프면 아무것도 못하는 써니들이 지쳐갈 때 선녀님이 강림하는 소리가 들려왔으니 우리가 미친 듯 춤추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의 미친 춤사위와 엄청난 소리지르기로 결국 피자를 받았다!! 이날의 일등 공신은 서울경기1지역에 허여사님이시다. 멀리서도 눈을 사로잡는 춤사위와 치어리더 언니를 지나치지 못하게 만드는 엄청난 목소리!!
에너지 충전으로 우리는 더 큰 목소리를 탑재하게 되었다.


우리 목소리 덕분인지 SK나이츠 선수들은 날아다녔다.
화끈한 돌파에 덩크슛까지~ 목이 다 쉬어도 좋았다.





그러나, 303구역 3열 PM 18:38

3쿼터 초반까지 리드하던 SK는 3쿼터에만 15점을 폭발시킨 삼성의 헤인즈 덕분에 밀리기 시작했다.
3쿼터 막판에는 설마 들어갈까 하는 차재영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졌고 분위기는 삼성으로 훅 넘어가버렸다.



3점슛은 번번히 막히고 상대팀이 넣는 골을 밑에서 바라보는 선수들을 보니 막막해진다.



경기는 끝났으나 우리는, 303구역 3열 PM19:04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그치고 삼성의 공격권, 시간은 30초도 채 남지 않았다.
이기고 있는 삼성이 공격할 이유가 없다. 공을 튀기면서 악수를 나누는 그런 모습이 보였다.
“이겼다!”를 연호하는 삼성의 팬들. 솔직히 부러웠다.


그렇게 경기가 종료되고


응원하는 팀이 이기지 못해 속상한 마음도 있었지만 함께 응원한 친구들과 더 끈끈해졌으니 농구를 통해 행복해졌다.
‘행복을 나누는 것, 생각보다 별일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 가족처럼 끈끈한 팀워크로 열심히 행복을 나누어 주러 가야겠다.




Posted by 서혜미(puhaha0528@naver.com) / 박정민(ddivol@naver.com)
From 써니블로그 에디터그룹 썬샤인 http://blog.besun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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