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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해지는...

김미정 |2009.01.17 00:49
조회 38 |추천 0


희미해질것을 알면서

추억을 만들고

이별이 반드시 올것을 알면서도

영원하리라 믿으며 사랑을한다

분명히 거짓이 섞여있음에도 1%의

믿음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마음의끝자락까지 줘버렸으면서도

두려워하지않는다

냉정하게 떠났어도 남겨진건

추억이라고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으며

지워내려 애쓸수록

더 깊게 박혀버린다는걸 알면서도 말이다

이미 수많은 이별에 겪어봤음에도

이번에는 다를꺼라는,

그 사람과는 행복한 나날들만이

가득할꺼라는 부질없는 믿음..

 

이런 어리석음없이 사랑을 해봤다고

감히 말할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원래 사랑은 똑똑한사람이 할 수 없다

그건 '계산' 이지 '사랑'은 아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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