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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신동아, 진짜 미네르바 따로있다"

이강율 |2009.01.19 01:49
조회 851 |추천 1

 

vs

미네르바의 존재에 대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 내막은...

 

"신동아에 기고한 미네르바는 가짜다." (월간조선)

"미네르바는 한 사람이 아니고 한 팀이다." (신동아)

 

▲ 신동아 미네르바는 가짜? 월간조선 2009년 2월호 표지.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실체를 둘러싸고 대표적 시사 월간지가 한판 붙었다.

 

오늘 발매된 2월호는 검찰에 구속된 '미네르바'로 알려진 박모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찬종 전 의원의 인터뷰를 실었다. 제목은 "월간지 기고 미네르바는 가짜"이다.

 

그 말은 곧 " 기고 미네르바는 가짜다"라는 얘기다. '미네르바'라고 주장하는 인물을 인터뷰한 언론은 신동아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월간조선은 박 변호사를 통해 "한 월간지에 미네르바 이름으로 글을 쓴 사람은 미네르바의 이름을 도용해 글을 쓴 제3의 인물"이라고 밝혀, 신동아가 검찰에 구속된 진짜 미네르바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 미네르바에 속았음을 암시했다.

 

박찬종 변호사 인터뷰 통해 가짜 주장

 

반면에 2월호는 미네르바라고 주장하는 인물을 인터뷰한 기사를 내일(19일) 발매할 예정이다. 원래는 17일경에 발매되는데 미네르바라고 주장하는 인물에 대한 인터뷰 및 검증절차 때문에 발매일이 늦어졌다는 해명이다.

 

신동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뷰 기사의 골자는 미네르바는 한 사람이 아니라 한 팀이고, 검찰에 구속된 미네르바 박씨나 신동아가 인터뷰한 미네르바나 모두 이 팀원이라는 것이다.

 

신동아가 진행한 '진짜 미네르바' 인터뷰는 지난 주초에 신동아 사무실이 있는 충정로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새벽 4시까지 7시간 동안 계속됐다고 한다. 신동아의 한 관계자는 애써 수소문해 나타난 '진짜 미네르바'가 상당히 초췌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검찰이 긴급체포한 박씨가 진짜 미네르바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증한 것처럼, 신동아도 '진짜 미네르바'의 언행을 여러 명의 기자가 다각도로 검토해 그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예정된 발매일보다 하루 더 늦게 배포하는 것도 차원을 넘어 동아일보 차원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중을 기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미네르바 박씨는 짝퉁"→ "미네르바는 한 팀"

 

 

▲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모씨가 지난 10일 저녁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찰청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동아의 한 관계자는 '진짜 미네르바'라고 주장하는 인물을 인터뷰하기 전에는 "미네르바 박씨는 '짝퉁 미네르바'일 가능성이 크다"며 그 근거를 이렇게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박씨는 진짜가 아니라고 본다. 검찰의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 검찰은 검색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그 정도의 글(기존글)을 쓰려면 검색만 잘해서는 안되고 본인이 이해를 해야 하는데 최근에 쓴 글이나 검찰에서 쓴 글은 수준이 떨어진다. 짝퉁 미네르바일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IP가 일치한다는데 짝퉁일 수 있겠나"라는 지적에는 이 관계자도 "그 점이 걸리기는 한다"고 유보적이었다.

 

그런데 신동아가 진짜 미네르바임을 주장하는 인물을 인터뷰한 뒤에는 '미네르바는 한팀'으로 살짝 말을 바꿨다. 한 팀이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네르바 박씨와의 동일 IP 사용은 가능하다"며 "반전이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따라서 신동아가 발매되기 전까지는 아직 진위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미네르바가 여러 번 절필 선언을 한 점은 이런저런 유추가 가능한 대목이다. 이를테면 미네르바가 단수이건 복수이건 간에 제3자가 '원조 미네르바'가 절필 선언한 틈을 타서 대신 글을 썼을 가능성이다.  

 

아무튼 미네르바의 실체를 둘러싼 대 의 대결은 나아가 대 의 정보력을 시험하는 한판 승부로 번지게 되었다. 

 

출처 : "신동아에 기고한 미네르바는 가짜"
"미네르바는 한 사람이 아니고 한 팀"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김당 기자   "신동아, 진짜 미네르바 따로있다"   월간 '신동아'가 '진짜 미네르바'의 인터뷰를 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간 '시사인' 고재열 기자는 18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독설닷컴'에 '신동아 2월호, 진짜 미네르바는 따로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잡지에 30매 분량으로 '진짜 미네르바'에 대한 인터뷰기사가 실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골자는 미네르바는 한 사람이 아니라 한 팀이라는 것"이라며 "검찰이 수사하는 미네르바 박씨나 신동아가 인터뷰한 미네르바 아무개씨나 모두 이 팀원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짜 미네르바는 따로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신동아 2월호의 인터뷰 기사는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큰 파문이 예상된다"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초대박'을 터뜨리는 것이고, 만약 아니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월호는 19일 발매 예정이다.

고 기자는 "진짜 미네르바의 존재 여부와 관련해 흥미로운 점은 미네르바가 여러 번 절필선언을 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절필할 때마다 미네르바는 외부의 압력이 있는 것처럼 표현했다. 잠적을 마치고 돌아오면 미네르바는 게시판에 '글을 토해낸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글을 올려놓곤 했다"며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음을 시사했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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