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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지구의 종말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이사카코타로의 명작 <종말의 바보>

마늘 |2009.01.20 16:14
조회 111 |추천 0

 

 




데라야마슈지의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라>와 마찬가지로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선물하는 책입니다.

올해도 다섯권을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마침 한 권이 남습니다.

세네번 읽었슴에도 불구하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나갑니다.

여러번 읽어서 그런지 이제 문장들이 턱턱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의 표지에는 2007년 일본 서점 대상

서점직원들이 뽑는 올해의 책 4위 선정!

이라고 띠지가 되어 있습니다.

처음산 초판에는 다른 문구가 적혀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사카 코타로는 흡입력이 있는 작가입니다.

<사신치바>로 처음 접한 작가입니다.

이후 <러시라이프>,<중력삐에로>,<마왕>,<칠드런>등을 읽었습니다.

표지 일러스트는 잠산씨가 그려주었습니다.

 

 

책내의 일러스트는 김예슬씨가 그려주었습니다.

일러스트가 상당히 귀엽습니다.

처음접했을때는 한국분이 아닌 일본분의 일러스트인줄 알았습니다.

책과 상당히 잘 어올리는 일러스트입니다.

 

 

-오늘이라는 날은 남은 날들 중 첫 번째 날이다.

 

찰스디더릭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서 백과사전과 그외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자세한 설명을 찾을 수 없습니다.

 

 

 <종말의 바보> 
-세상의 마지막 날, 아빠 옆에 있어줄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태양의 약속>

-우리가 여기서 아이를 포기하면, 소행성 충돌을 받아들이는 게 되지 않을까?

어디서 누군가가 우릴 보고 있다가, 그러면 충돌시키자, 이렇게 판단할지도 몰라.

 

공감가는 스토리입니다.

비슷한 나이대의 주인공들이니 만큼 내용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형제의복수>

 

안타깝습니다.

자살하려는 순간 누군가 나를 죽이러 온다면 스스로 죽어야할지 다른사람손에 죽어야할지 고민을 해봅니다.

 

 

<동면의소녀>

 

 

<강철의 킥복서>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지만 역시나처럼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나에바,내일 죽을 거라는 말을 들으면 어쩔 거야?>

  배우가 뜬금없이 그런 질문을 했다.

  <다르지 않겠죠.>

  나에바씨의 대답은 냉담했다.

  <다르지 않다니,어쩔 건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로킥과 레프트 훅 밖에 없으니까요.>

 

 

-배우는 그 말을 듣고 웃었다고 한다.

 <그건 연습 얘기잖아. 아니, 내일 죽는데 그런 걸 한다고?>

 <내일 죽는다고 삶의 방식이 바뀝니까?>

 글자들이라서 상상할 수 밖에 없지만 나에바 씨의 말투는 정중했을 게 틀림없다.

 <지금 당신 삶의 방식은 얼마나 살 생각으로 선택한 방식입니까?>

 

 

<소행성의 밤> 
 

 

<가족의 탄생>

 

<노인의 망루>
-죽는 것보다 무서운 건 많아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건, 권리가 아니라 의무야.>

  <의무.>

  나는 그 말을 되풀이했다.

 

 

-<살아남는다는 건 말이야, <선택>이니, <선택될 조건>이니, 그런 게 아니고 보다 필사적인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

 

 

오래간만에 다시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아름답고 밝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가볍다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예전 스티븐 킹의 소설이 생각납니다.

자세한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아마 스티븐 킹의 소설 인 듯합니다.

다음날 멸망하는 지구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전날 모든 인류는 지구가 폭발하는 꿈을 꿈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음날이면 지구가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상은 의외로 고요합니다.

달라 질것 없습니다.

정말 다음날 지구가 없어진다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개그만화보기좋은날>의 1기 에피소드 4도 생각납니다.

지구종말과 인류의 멸망에 대해 쓴 글과 영화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사카 코타로의 이 책만큼 담담하고 아름답게 그려내는 책이나 영화는 흔치 않을 듯합니다.

책을 덮습니다.

기지개를 폅니다.

그래도 아직 살아있슴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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