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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스무살이 되는 당신)

이선미 |2009.01.21 18:00
조회 202 |추천 0

 

과도하고 왜곡된 사회의 기대 때문에 피해의식과 자기비하에 찌들어 있는 20대 여성들에게는 넘쳐나는 처세서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여성에게는 그만의 아름다움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서강대 영문과 장영희 교수는 ‘남들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내 인생을 조각조각 내어 조금씩 도랑에 집어넣는 일’이라고 말한다. 소녀에서 여자로 찬란한 날개를 펼치는 스무 살에게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

각 분야에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휘하며 빛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아홉 명의 여자들이 스무 살이 되는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장영희 김점선 이은미 조은미 김현진 강지영 오지혜 최순자 이나미의 스무 살을 향한 축복의 메시지. 그들은 “돈보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라”고 말하고, “머리보다 몸을 움직이는 젊음이 되라”고 충고한다. 피 흘리는 것처럼 열정적으로 살았던 자신들의 20대를 기억하며, 지금의 스무 살에게 부러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표현하기도 한다.

2009.01.15

꼭 20살이 되는여자에게 해주는 말들이 아니라 20대에 해야할일..인생을 먼저 살아본 인생선배로서의 충고다..

남기고 싶은 구절들...

 

늙는다는 것은 기막히게 슬픈 일도, 그렇다고 호들갑 떨 만큼 아름다운 일도 아니다. 그냥 젊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하루하루 발에 떨어진 불을 꺼가며 충실히 살아갈 뿐, 무슨 색다른 감정이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는것은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는 것이다. 즉, 세상의 중심이 나 자신에서 조금씩 밖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내가 사는 세상이 조금씩 커지고 내 마음이 조금씩 커지고 여유롭고 평화로워짐을 느낀다.

 

남들의 가치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이고, 그렇게 함으로서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줄 알겠다. 그렇게 하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은 일을 위해 진짜 중요한 것을 희생하고, 내 인생을 조각조각내어 조금씩 도랑에 집어넣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강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강하다는 것은 줄기차게, 열정적으로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즐기면서 하는 것이다. 그런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그런 일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 일을 정성껏 대하면 분명히 성공한다.”

오지혜 | 배우_ ‘오지혜의 문화야 놀자’ 진행
“인간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언가를 열심히 해서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 그래서 스스로 ‘역시 난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야’라는 자뻑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돈보다는 ‘신나고 멋진’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남이 박수를 쳐주는 일이 어떤 것인지,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심장이 뛰는지 찾아보자. 찾았으면 올인하자.”

최순자 | 공학자_ 인하대학교 생명화학공학부 교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한국인의 은근과 끈기가 바로 우리 여성들에게 필요하다. 20대 여성들이여, 남이 가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말라. 쉽지 않은 길을 걸어 쉽지 않은 일을 해냈을 때, 그 결실과 보람은 분명 돋보일 것이고 백만 배 값질 것이다. 남성의 세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다.”

이나미 | 신경정신과 의사_ 소설가
“좋은 가구를 사서 들여놓으면 기쁘고 행복한 감정은 길어야 일주일이다. 그러나 좋은 친구를 만나 우정을 나누면 그 사랑의 힘은 죽을 때까지 내 마음에 간직할 수가 있다. 일생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택하겠는가, 아니면 고가의 물건을 가지겠는가 하는 질문 앞에서 과감하게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여성이 보다 오랫동안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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