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
사람을 사랑하기가
왜 이리 힘이 듭니까
나 자신을 버리기가
왜 이리 힘이 듭니까
내 뜻을 부인하고 순종하기가
왜 이리 힘이 듭니까
이제는 되었나 보다 하고
한숨 쉴라치면
더 높은 언덕이 앞을 가로막곤 합니다
얼마 만큼 가야 평지가 나오렵니까
얼마 만큼 버려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얼마 만큼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합니까
누구보다도 내 연약함을 아시는 분은
당신 뿐이옵니다
나를 건져 주시고 일으켜 주소서
온유하고 겸손하게 하나가 되어
사랑으로만 감싸게 하옵소서
다 내어 주어도 아깝지 않은
빈 마음 되게 하소서
오늘도
나약한 나의 믿음을 주님께 고하며
무릎 꿇고 눈물만 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