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에서
희미해져 사라져버릴 수도 있었던
곳
먼 곳의 바위, 등대, 자잘한 자갈, 모래, 바닷물
그 친구들이 그 모습 그대로는 아니겠지.
그렇지만 오랜만이여서 정말 반가웠어.
예전엔 익숙해서 몰랐어.
보고싶었다는 걸...
잔잔함도 좋고 몰아치는 파도도 좋고
결론은, 너희 둘 다 좋아.
정말 온 힘을 다한걸까.
최선을 다한걸까.
지워내려할 수록
밀물처럼 밀어들어
썰물처럼 드러나는
감정의 잔여물.
말로만 듣고, 보아만 오던,
'베니앤희진'에서 에피타이저 테스터로 선정되었다.
발랄하면서도 심플한 프릴 디자인이 인상적인 초록프릴드레스
BENY & Hizzin 콜렉션 primary frilly
사진속에 담기 참으로, 참으로 힘든 친구.
'그래 손이라도 찍어보자'는 심정으로...
그래도 기꺼이 손 모델이 되어주어 고마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