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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 다니엘헤니도 소용없었다...

정기선 |2009.01.26 15:08
조회 293 |추천 0

'패떴' 다니엘헤니도 소용없었다...

 

일요일 저녁 5시면 어김없이 sbs로 채널을 돌리게 된다. 이번주엔 다니엘 헤니가 나온다고 한다.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다니엘 헤니, 우리나라 여자들의 로망이자 심지어 미녀들의 수다에 나오는 외국 여성 출연자들마저 1위로 뽑은 다니엘 헤니, 분명 그는 대단한 스타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척 기대를 하고 봤다.

그런데 이번 회는 한마디로 실망이었다. 그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프로그램 자체의 하향세

 

패떴은 이틀간의 스케쥴이 정해져 있다. 엠씨 유재석의 전화와 함께 속속들이 연예인들이 목적지에 도착하고, 할 일을 확인하고 잠시 일을 하고, 게임도 하고 저녁준비, 그리고 잠자리 순위결정, 그리도 다음날 기상퀴즈, 그리고 또 잠시 일을하고 여행을 다녀온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그리고 헤어지는 순서들.

 

볼수록 프로그램이 어떤것을 목적으로 하는지 잘 모르겠다. 처음엔 '가족같은 연예인들의 시골체험'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어느순간 홍보를 하기위해 게스트가 투입되고 게스트 위주로 돌아가는 상황들, 시골정취도 좀처럼 느끼기 힘들고, 지나치게 캐릭터에만 의존해서 프로그램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이다.

 

대본공개로 인한 타격

 

대본공개로 인해서 패떴 받은 타격이 결코 작은게 아니라는걸 보여준다. 비록 초창기때의 대본이여서 세세한 멘트까지 적혀져있다고 하지만, 그들의 캐릭터는 이미 제작진에 의해 탄생됐다는 점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대본이 공개된 후로 이효리까지 앞에서워서 '대본 안보고 촬영한다'라는 인터뷰까지 하게 만들었지만 패떴을 볼 때마다 저건 대본에 있는말일까 애드립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게스트에 의존하려는 분위기

 

물론 프로그램을 살릴 수 있는 게스트가 나오면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다. 차태현이 나왔을때는 멤버들간의 친분때문에 더 재밌었다. 차태현이 살렸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틀간 살을 맞대며 동고동락해야 하는 프로그램에서 어색한 게스트가 나오면 그야말고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국민엠씨 유재석이 아무리 노력해도 패떴 멤버들이 노력하지 않으면 게스트는 꿔다논 보릿자루가 되버리고 만다.

 

이번 다니엘 헤니도 그렇다. 한국말도 잘 못하는 게스트를 데려다가, '멋있다, 잘생겼다' 외에는 별달리 할말도 없고, 공감대도 형성안되는 분위기, 물론 이번 개봉하는 영화 엑스맨 울버린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하게된 다니엘 헤니의 홍보효과를 위해서 패떴에 출연했다는 의심(?)도 충분히 살만하다.

 

애초에 패떴의 제작이 결정되었을때, 무한도전과 1박2일의 짜집기가 아니냐 하는 논란이 많았었다. 그런데 패떴이 방영되고 얼마 후 시청률 1위로 등극하며 유재석, 이효리 효과를 톡톡히 봤다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엉성천희와 달콤살벌예진아씨도 시청률에 큰몫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지금 남은건? 

그들은 분명 새로움을 찾아야 한다. 1박2일의 복불복이 지겨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그들은 좀 더 새롭고 재밌는 복불복을 끊임없이 생각해냈고, 이내 시청자들도 노력하는 그들을 알아줬다.

패떴도 그렇다. 처음 흥미로웠던 저녁시간에 스프넣기가 이제는 식상하다. 그리고 잠자리 순위정하기도 이제 장기자랑처럼 보인다. 반복되는 소재안에서 재미를 찾지못하게 된다면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리게 될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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