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기침감기약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기침, 가래에 관한 사전적 지식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침이란?
기도(氣道)가 감염이나 유해가스 또는 이물질에 의해 자극을 받아 일으키는 갑작스런 반사작용으로 폐 속의 공기와 함께 기도 속에 있는 분비물과 이물질을 밖으로 내뱉는 것
가래란?
허파에서 후두에 이르는 사이에서 생기는 끈끈한 분비물, 잿빛 흰색 또는 누런 녹색의 차진 풀같이 생겼으며 기침 따위에 의해서 밖으로 나온다.
즉, 약국에서 우리가 흔히 구입하는 기침감기약이란 위의 두가지 현상을 잡아주는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기침, 가래라는 증상은, 말은 쉽지만 인체의 내부상태에 따라서 너무 치료법이 요구되므로 상당히 난해한 증상중에 하나이며 일단 서양의학에서는 증상을 가라앉이는 대증요법을 주로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아래 열거하는 약들도 주로 대증요법을 위해서 간단하게 복용하는 제제들이구요~
제제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오래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도가 낮은 가래를 갖고 있는 기침완화제.
둘째, 시간이 흘러 점도가 높고 잘 배출되지 않는 가래를 갖고 있는 기침완화제.
이 두가지는 잘 구분하여서 사용하여야 하는데 만약 두번째 증상이 있는 경우 첫번째 약을 쓰면 가래가 일시적으로 멎는 것 같으나 오히려 목에 늘러붙어 배출이 잘 안된다든지 그로 인해서 기침이 더 심해지는 증상, 입이 마른다든지 구강점막이 마르는 듯한 증상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럼 첫번째 점도가 낮은 가래를 갖고 있는 기침에 사용할 수 있는 약을 살펴보겠습니다.
주로 감기초기라든지 알러지성 기침에 사용한다고 볼 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나 기관기 확장제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약 편에서도 나와 있었지요?
항히스타민제는 알러지현상을 낮춰 제반현상을 조정하므로 콧물과 기침, 재채기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진해거담제, 혈관수축제, 항히스타민제의 조합
위의 조합은 기침약으로 젤 많이 판매되고 있는 약 일것입니다.
노스카핀과 덱스트로메트로판은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기침을 멎게 하는 중추성진해제 입니다.
염산메칠에페드린은 콧물약과 종합감기약에서도 많이 등장했는데요. 충혈제거 뿐 아니라 기침에도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는 교감신경이라는 말초신경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구아야콜설폰산칼륨은 기관기를 확장시켜 진해거담효과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클로르페니라민은 항히스타민제로 알러지성 기침를 멎게 해주죠.
일반적으로 두리뭉실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합이므로 기침, 가래에 무난하게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중추, 말초신경에 모두 작용하므로 약에 예민한 경우 불편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 오래된 기침에 사용하는 경우, 점도가 진한 가래에 사용하는 경우 모두 증상의 호전 보다는 악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 합니다.
2. 해열진통제, 진해거담제(또는 항히스타민제 같이)의 조합
위의 조합은 그리 많은 회사에서 만들지는 않는 약의 조합이지요.
일반적으로 임상에서 감기몸살과 열이 동시에 수반될 때 사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위의 1번 조합보다는 진해거담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 있으므로 간질환자나 술을 먹은 사람에게는
투약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공동으로 들어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
구아니페네신, 덱스트로메토르판은 진해거담제
옥소메마진은 항히스타민제
슈도에페드린은 염산메칠에페드린과 같은 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 비마약성 진해제(벤프로페린)
위의 성분도 그리 많이 판매되지는 않지만 중추성, 말초성 기침중추를 억제하여 효과를 발휘합니다.
두번째 점도가 높고 잘 배출되지 않는 가래를 가진 기침에 효과가 좋은 약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보통 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합은 단백결합촉진제와 진해거담제의 조합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제제로는 '복합소부날'이 있지요. 역시 광고의 힘이지요.
먼저 카르복시메칠시스테인은 가래에 있는 단백결합을 분리시킴으로서 가래의 점도를 낮추고 배출을 용이하게 합니다.
또 소브레롤은 중추성 진해거담제로로 기침중추를 억제하여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위의 두가지 성분은 각각 단일제제로도 나와 있는데요.
복합하여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지요.
또 오래된 기침가래에 사용하도 크게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 감기에 사용하면 효과가 1.의 제제들 보다 약할 수 있습니다.
2. 암브록솔 단일제제
요즘 광고로 널리 알려진 '뮤코팩트'를 들수 있는데요.
기관지의 분비물의 양을 증가시키고 배설을 촉진시켜 진해거담효과를 보이는 약입니다.
이상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기침감기약을 알아 보았습니다.
보통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키는 약은 별도가 아닌 동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증세에 정확히 맞춰 쓰지 않으면 여러가지 부작용도 있으므로 사용시에는 약사와 상의하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