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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접촉의 효과 (Effect of simple contrast)

강주희 |2009.01.29 15:12
조회 132 |추천 0


 

 


단순 접촉의 효과 (Effect of simple contrast)
 
자주 만나고, 자주 어울리다 정이 들면서 자연히 그렇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이 단지, 자주 접촉하는것 만으로도 호감을 느끼는 것.
 
1889년 만국 박람회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312m 높이의 에펠탑이 세워진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파리 시민들은 연일 반대 시위를 벌였다.
아름다운 파리 시가지에 흉칙한 철탑이 세워지는 것은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에펠탑이 세워지고 날마다 이를 보게 되자 점차 정이 들어갔다. 이제 그들은 이 탑을 파리의 명물로 자랑하고 있으며, 에펠탑은 파리의 상징이 되었다.

이렇듯 단지 자주 접촉하는 것만으로 사람들이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을 "단순접촉의 효과"라고 한다.
 
미타라는 심리학자는 거울 속의 자기 얼굴과 남들이 보는 자기 얼굴에서 느끼는 감정이 다른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한 바 있다. 사람들의 얼굴은 좌우가 약간씩 다르다. 그래서 거울 속에서 자기가 보는 모습은 친구들이 보는 모습과 다르다. 그는 여대생들의 얼굴 사진을 찍어서 정상적으로 인화한 사진과 네가티브 변조를 하여 인화한 사진(거울로 본 모습)을 본인들에게 제시하였다. 어느 쪽이 마음에 다는지를 비교한 결과, 68:32로 평소에 자주 보아 왔던 거울상을 더 좋아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친구들은 61:39로 그들이 평소에 보아 왔던 정상적으로 인화한 얼굴 모습을 더 마음에 든다고 하였다.

별볼일없이 생긴 사람들도 혼자 거울을 볼 때는... "이 정도라면 나도 괜찮은데"하고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순전히 "단순접촉의 효과" 덕택인지 모른다.
 
처음에 보고 들었을 때는 어색하기 짝이 없었던 광고나 상표명도 여러 차례 듣는 사이에 그럴듯해 보인다. 처음에 들었을때는 별로였던 유행가도 라디오나 TV를 통해 자주 듣다보면 어느새 좋아하게 된다. 그래서 가수들은 자기의 노래를 히트시키기 위해 방송국의 PD나 DJ등을 교섭해서 자기의 노래를 자주 내보내주거나, 거리의 레코드점 주인들을 포섭해 사람들이 자기의 노래를 자주 들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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