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환자 중에 소년이 한명 있었어.
아마 너보다 한살 정도 어릴 거야.
심장이 나빴는데
아주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있었지.
다들 내가 결정을 내려주길 바랐어.
그리고 난 결정할 수 있었단다.
왜냐하면, 저녁때가 되어 그 소년이 죽는다 해도
난 그저 손을 씻어내고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코미디를 보면서 실컷 웃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그 애를 구하는데 실패했는데도 말이야.
어떻게 이렇게 멀쩡하지?
그건,
나는 내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야.
선택하지마, 잭.
결정하지 마라.
영웅이 되려 하지 말고
모두를 구하려 하지 마.
왜냐하면 네가 실패했을 때,
넌 네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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