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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라보았는데요...

황호성 |2009.02.01 09:38
조회 78 |추천 0

★그 남자

 

항상 출근할때면 보이는 그녀

왜 머리에는 그런 향기가 날까요?

다가가서 보면 살짝 조는 것 같구요

앉아서 갈때 힐끗보는 그 맛 아시죠?

 

"이번 역은 OO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아... 벌써 왔네

그녀는 항상 저보다 늦게 내려요

어디서 무엇을 할까요?

나이라도 알고 싶은데 이름은 멀까요?

 

앗... 또 지각할 뻔했어요

회사에 도착하는 것은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내일 또 그녀를 보게되겠죠?

우연이라도 말을 걸어보고 싶은데

저는 왜이리 용기가 없을까요?

 

저번에 만났던 그녀에게

고백하는 것도 한... 몇년이나 걸리고

그리고 헤어지며 떠나는 그녀를

전 한마디 말도 못하고 가게 내버려둔 바보거든요

훗... 오늘은 왠지 술이 생각나는데요?

 

★그여자

 

저 사람 만날 나보고 웃는 거지?

좀 부담스럽다.

날 좋아하는 건가?

아니면 내옷이 오늘 너무 야한건가?

 

취업준비만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있어.

오늘도 난 학원으로 가는 이 길이 너무나 힘들다.

살짝 졸려오지만

저기 날 바라보는 그가 나의 이런모습을 보고

웃어버릴까봐 잠도 자지도 못하겠다.

 

관심있게 보는 저 남자

왠지 이상하게 나의 이런 허전한 마음에

따스함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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