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시위와 진압을 보면서 느낀것이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가 맞는것인가 하는것이다.
혹시 내가 아는 민주주의와 사람들이 알고있는 민주주의와는 전혀 다른 동떨어진 의미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용산에 실 거주하는사람들에게 이번 재건축은 어떤 의미였을까. 단순히 나라에서 내가 살고있는 지역을 개발해
준다 하니 너도 나도 즐거워했을까? 상식적으로 즐거워 해야할것같다. 그렇지 않은가? 두꺼비의 새집도 빼앗아가는
그런존재가 사람아닌가?(두꺼바 두꺼바 헌집줄께 새집다오 이노래내용임) 그런데 과연 그 상식처럼 정말
즐거워헀을까? 내가 실제로 그 당사자가 아니어서 그 감정들을 오롯이 느끼기엔 좀 나서는 느낌이 들지만
그 사람들을 보고 내가 그 사람들의 감정을 감히 추측해 본다면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이 정말 어울릴것이다.
재개발지역에서 한평생 살아가면서 자신이 쌓아온 그 모든것들을 재개발이라는 이유때문에 모두 포기해야만
하는것인지 혹시 내가 알고있는 사회주의개념과 정부가 알고있는 민주주의가 같은 개념은 아닌지 의심이 되곤한다
재개발지역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내 재산을 침해 당하는것이다. 그 지역에서 장사를 했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단골 혹은 지금까지 알려온 가게이름 뭐 이런식의 것들 다 포기해야만 하는것 아닌가? 근데 그걸 정부는 지금
어떻게 일처리를 하고있는것인가? 강제로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것인가? 재개발지역의 거주자가 재개발을 원치않고 그냥 이지역에서 살겠다고 한다면 빌어서라도 일을
추진하지는 못할망정 용역을 고용하고 특공대를 조직해서 재개발지역 거주시민들을 진압했어야했을까?
왜 정부의 일 효율성은 중시하면서 개인의 재산권은 이토록 침해하는것인가? 언제부터 이런식의 강제 재개발이
사람들에겐 당연한 일의 한종류로 인식이 되게 되었을까 요즘 더 자주 느끼고있다. 과연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기반으로하는 사회가 맞는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