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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

김승진 |2009.02.07 00:25
조회 164 |추천 0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색 요리가 있다.

 

그 이름도  (유치)찬.란.한 짜파구리!!!

 

바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라면요리이다.

 

농X 라면의 양대 산맥인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조합이라.. 얼핏 생각하면 이상할 것 도 같지만 맛있을 것 같기도 한 이 요리에 대한 궁금증 생겨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우선 네이버님께 구걸을 통해 요리 방법과 레시피를 얻어 냈다.

 

하.지.만... 곧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고..

 

본래의 레시피, 즉 요리의 재료는

 

이 녀석들이 정석이지만, 집에 있는 건..

 

 

 

[正品] 농X 너구리와 홈XX스에서 파는 제조사 상표가 없는 짝투~웅 짜장..ㄷㄷㄷ;;

마더가 가격이 짜파게티에 비해 싸서 사다놓으신 듯;; 뭐 경험상 맛은 별로 차이가.. 있어~!!

 

아무튼 재료는 준비가 되었고, 작업(?)에 들어갔다.

 

당연히 라면이니 물을 88 끓이고,

 

 

스프들을 가지런히 모아 둔다. 짝퉁 짜장이라도 있을 건 다있다.ㅎ 참고로 저위에 보이는 다시다? 다시마? 마시마는 아니고 암튼 저 검둥이는 살짝 빼주는 것이 맛과 향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본래 짜장면에는 저 녀석이 들어가지 않지 않는가!?

 

 

물이 뽀글뽀글 끓기 시작하면 후레이크(건더기) 스프를 먼저 넣어준다. 짜장에 있는 고기(?)가 잘 익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ㅎ

 

 

다음엔 면을 넣고 끓이는 데 짜장에 있는 면을 먼저 넣어주는 것이 좋다. 너구리에 있는 면은 우동면이라 좀더 잘 익는 다고 한다. 그런 후에 짜장스프를 전부 탈탈 털어넣어 주고, 너구리 스프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한다. (많이 넣을 수록 좀 더 매워 짐^^). 마지막으로 짜장에 들어있는 조그마한 올리브유를 짜서 넣어주면 재료는 준비 완료!! 원하면 다른 여러가지 재료를 넣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라면 본연(?)의 맛을 지향하는 사람이라 다른 것을 넣지 않았다. 

면이 좀 더 쫄깃하기 원하는 사람을 젓가락으로 면을 몇번 들었다가 놨다 하면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들어갔다 하는 담금질(풋!)을 통해 좀 더 탱탱한 면으로 거듭나기 때문이다.(피식~)

 

 

오오~~~ 괘 먹음직 스럽지 않은가!? 난 여기에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 뜨렸다.(ps. 라면 본연의 맛 어쩌구 한게 바로 위 단락인데 뻔뻔하게도;;)

 

이제 남은건 시식!!!

 

후루룩~~

 

짭짭~~

 

냠냠~~

 

 

 

 순식간에 다 먹어버린ㅋㅋㅋㅋ

 

간단히 말해 짜파구리의 맛은 사천짜장의 맛과 조금 먼 12촌 사촌동생 뻘 정도 되겠다.

두가지 라면을 조합해 만드는 요리이다보니 저녁 늦게 라면 두 개를 먹어야 하는 다음 날 아침이 무척 걱정되는 야식이긴 하지만 맛을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사실 순식간에 후루룩~ 나는 야~ 야식 매니아~ 근데 왜 살이 안찌지!?)

 

 

 

 

ps. 이 요리의 출처를 조사하던 중 이 요리는 농X이 한번에 두 개의 라면을 소비케 하려는 마케팅 전략이라는 음모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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