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 맘이 이미 눈물로 가득차서..
지금 더 울고싶어도 못 우는 거구나.."
*
"동경아.. 너 눈... 맑고나... 엄청나게..."
"..응..?"
"...그 눈에... 항상 아픈거 흐르게 해서 미안합니다..."
*
"..만자가 밤마다 건물 안에서 타 죽는 꿈을 꿀 때..
.. 너도 영영 엄마손을 놓치는 꿈을 꿨잖아..
박만자가 학교를 그만뒀을때.. 넌 엄마기다리는걸 그만둬야 했잖아..
박만자가 모든걸 잃었다고 생각했을때..
........너도 가진게 없었잖아.."
*
지어린...
머리에 누가 손을 대면 자기보다 위에 있다며 싫어하고
손도 죽을때까지 안잡고
눈썹은 빼딱히 찡그린채
지어린 이라면 뭐든 다 되는줄 알고
내뱉는 말마다 거칠기 짝이없는 노마
이게 지어린
...치마가 뜯겨진 내세 조끼를 툭 던져주고
술집뒷문에 홀로 앉아 젖은 목소리로 엄마를 찾고
중학이에게서 빼주는가 하면
알레르기 주제에 참치를 먹는다 하는 노마
이것도 지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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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뭐.."
"........븅해."
"글쎄, 알았다니까."
"알라븅한다고... 나도....."
*
"오지마!!!!!지어린!!!!!여기 오면 너랑 헤어질거야!!!!!!!!
여기 엄청 무서운 곳이야!!!!너 여기 오면 죽을지도 몰라!!!너,"
-..엄청 무서운 곳에..............넌 왜 가 있는데..........-
"아,나는!!!!난...지어린..
나는 원래 무서운 곳을 즐기는 사람이야!!!...나는.."
-현한정.......구구단 중에............제일 어려운 게 몇단이야.....-
".................응?!?...그건..갑자기왜..8...8단인가..?"
-...8단 거꾸로 열번만 외워.....그런 다음....뒤돌아 봐-
"............................"
-..지어린 서 있을테니까...................-
*
"...어린아, 고럼... 혹시 내 목소릴 귀에 담아두었니??
귀에 내 목소리 있어??"
"없다."
"없다고??"
"없다고."
"체.. 그래..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라.. 그렇게 살다 죽어라...."
"...........난 너 목소리 갑빠에 담아놔."
".... 어... 뭐....?"
"......난 너 목소리 마음에 담아놔."
*
"어린아.. 말할게... 너.. 내 손.. 차가우면 잡지 않겠다고 한거..
지금도야? 지금도 그래?"
"응"
"그래.. 그렇구나.... 왜?"
"븅신..."
"내가.. 븅신이라서.... 손 안내주는 거야...??"
"...차가워서.."
"어?"
"....내 손은 차가워서 안준다.... 잡으면 현한정 감기나..."
*
".......지어린."
"엉? 내가 아프면 니 어디가 따라 아플것 같냐니까..."
"...지어린..."
"....."
"...지어린이 아프다..."
*
"..잘몸했다"
"뭐?"
"현한정..잘몸했다"
"잘못했다겠지!! 예전에도 그러더니!!지금은 날 웃겨줄 상황이 아니야"
"무조건 내가 잘몸했다고.."
"...."
"그러니까 난동경말고 지어린 가지라고"
*
"야..야야..븅신아"
"내가 왜 븅신인데^=_="
"그럼 병신 하던가"
"너도 병 그거야"
"병.뭐"
"병.............!!!!!...이거ㅡ,.ㅡ"
"....너 내 마누라 할땐...맞고당기지마라.쪽팔리게..."
"그럼...때리고 당기는건 된다니??=_=??"
"씨바...때리고 맞고.다 내가 해"
*
"생선. 안먹는데... 알레르기있다^-_-"
생선...... 그래..참. 저아이 가방에 도둑괭이처럼 몰래
참치캔을 넣어두었었지. 감사의 표시였는데ㅡ.,ㅡ
"그게 왜 거기 들어가있대???...낄낄=_=..."
"참치는.......... 씨바.. 먹어"
*
"너... 나한테 남자가 너 하나였으면 해....???"
".......-_-"
"기니까네.. 진짜 남자있잖어.. 아빠랑 오빠랑 다 가짜남자인데...
진짜.. 남자 한 개 있잖어... 좋아.. 좋아하는건 아니고=.,=
좋아질까 하는. 그 비스비스무리무리한......."
"한 개"
"....그래.. 한 개지.. 그러니까.."
"너도 나한 개 하고...... 나도 너 한 개 하고"
*
"마음에 숨겨둔 엄마 이야길 나한테 꺼내준건
니가 내게 맘을 텄다는 증거니까.."
"맘 안텄는데."
"제길룡=_="
"아"
"제길룡"
"...심장은 텄다"
*
"나...... 돌아가면.... 안... 댈까.."
"어딜 돌아와"
".....안 될까..."
"왜 돌아오냐고"
"......."
".........똑바로 와. 돌아오면 어지러워 병신아.."
*
"...현한정...."
"...응.."
"응이라고 백번 대답해"
"응....?"
"...없는 동안 이름 백번 불렀으니까..."
*
"지어린..사실대로 얘기해... 너 밥보다..나 좋아하지=_+??"
"................."
"그래... 좋아하는 이에게 븅신병신^=_=.... 그럴리 없지...
알어... 안다고... 이건 나만의 죠크였단다...."
"병신.... 이제부터 내가 좋아하는 건 다 병신이다.."
*
"....ㅜ,.ㅜ...지어린..앞으로 구천구십년 정도는..너를 지금처럼 좋아할게..변하지 않으마.."
"..........."
"십년이면 강산도 변하고ㅜ^ㅜ
따뜻했던 쌀밥도 쉬어 뿔고
사거리에 파는 핫도그도 돌팍같아 질테지만..
난 변치않으마...구천구십년까지 지어린만 보마..."
"...난 그럼 구천 구십일살에 죽는다"
-한정&어린 대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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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 사람은 일년에 열두번만 울라고 했는데
그것보담 더 많이 울면 그림자가 젖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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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이젠 내가 포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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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에만..그날 하루만 아무도 모르게 널 사랑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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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려고 해도...눈이 찾으니까...
목소리도 귀가 외어버렸으니까...
밤에 잘적마다..내일은 사랑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아침에 빤짝 깨면...자꾸 사랑하게 되버려서...
그래서 마음이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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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제발 없어지게 해주세요....나.. 그냥 없어지게 해주세요..도와주세요...
나 우는거 그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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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한정아...
이 조각...내가 준거잖아...
내가 이병원에서...
너 아프지 말라고 준거였잖아
.....왜 아무것도 기억 못해...
왜..나 몰라..왜...
내가 누군지 몰라....
..너 못난이 잖아....
너...나 사랑했잖아...
나도 너 사랑했잖아...
너랑 내가 사실은 사랑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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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꼭 말해줘.....지어린이....여기서 매일 매일 밤새도록 한정이만 기다리고 있다고....
한정이만......생각하고....한정이 때문에 마음이 부서지고....
한정이 떄문에 눈물이 나서 속눈썹이 아프다고.....
그러니까 속눈썹이 닳을만큼 한정이가 보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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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너를 반으로 나누어 가질수 있었다면....얼마나 좋았을까...
너를 반으로 나눠서...너를 반해서....
두개가 된 널...내가 하나쯤 가졌더라면...얼마나 행복했을까..
그랫다면....널 반했다면...
나도 웃을수 있었을까....
......................나도 어린이 처럼.....
........나도......
*
나 별 보고 있어......별이야...별이었는데.....
나처럼...땅으로 추락한거야....얘는...하늘에 있고 싶었는데....
땅에 떨어진거야...
나는...그 애 옆에 있고 싶었는데...땅에 떨어진거예요....
아아!!!......보고싶어 죽겠다!!!!보고싶어......죽겠다.....
....죽겠다....죽겠다.....
죽고싶다.....
*
"찾았다 아자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