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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N O V E L # 3(MT이야기 1)

JK悲eeeee |2006.08.16 17:00
조회 557 |추천 0

일단 여기까지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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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에 걸쳐 도착한 경포대 해수욕장....

봄바다 인지라..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고.. 비교적 싼값에... 콘도도 빌릴수 있었다...

예약을 해두지 않아서.. 걱정했던것과 달리.. 비교적 수월하게 잡을수 있었다...

"형~~~ 1번 버스였어요??"

"아.. 현철이구나.. 응..1번.. 넌 안보이더라구..."

"네.. 저 2번버스라.. 친한애가 없어서.. 지루해 죽는줄 알았어요.."

"훗.. 그래.."

"누구랑 앉았어요??"

"어? 유교과 앤데.. 모르는애야..."

"크큭..그래요?? 제 옆에 앉은애는.. 하루종일 형 얘기만 하던데..."

"윽.. 무슨소리야..."

"형이 01학번 유일한 예비역이라니까.. 애가 놀래더라구요...크크큭.."

"그놈에 나이 얘기는 그만좀 해라..+"

"에이.. 그래두 형 초반부터 너무 인기몰이 하는거 아니에요???"

"설마"

"설마가 사람잡죠... 후후..."

이런저런 잡담을 하는사이에.. 창현이는 분주하게... 방배정을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할까?.. 아까처럼.. 번호표대로.. 1조 2조로 나눠서 해야겠지??"

여기저기서 의견이 나왔지만..

70여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한번에 같이 몰려다닐순 없었다....

"우리때는.. 5존가?? 그렇게 나누어서 놀았는데...."

"그래요??"

"응.. 그렇게 해두.. 어차피 이방 저방 놀러다니니까... 조는 별 상관 없어...."

"그렇군"

말은 하지 않았지만... '역시 예비역' 이라는 눈초리로 보는 듯 했다..

"방 1개정도는 더 잡아서.. 자는 애들 몰아서 재우는것도 중요하지.."

"아~~~ 역시 예비역;;;"

나의 의견이 반영되었고... 다른 아이들도 반대한 사람은 없었다...

5개의 조로 14명 정도씩 한방에 잡아 넣기로 했다;

또다시 시작된 번호표....

"9번이네...."

창현이는 내 번호표를 유심히 쳐다보더니... 아까처럼.. 버럭 소리를 질렀다...

"스댕형 9번~~"

"머..머냐 넌...아까부터 거슬리게..+"

"푸힛~~ 그냥요..."

대체 이녀석들 무슨 일을 꾸미는것인지.. 궁금했다...

현철이가 내쪽으로 뛰어왔다...

"형 9번이에요??"

"응.."

"헤헤.. 저 13번이요... 같은조네요... 헤헤.."

"그러네.. 잘됐다..."

방 배정을 받고 우리는.. 3층의 301호에서 307호까지 방 예약을 했고...

307호는 사람들이 자는 방으로 정해두었다....

과 애들이...

짐을 옴기는 사이난.. 예비역이란 이유로.. 먼져 301호로 들어왔다....

콘도라 그런지.. 상당히 깔끔했다....

그리고 베란다쪽에 탁 트인 바다의 전경이 보이니.. 너무 마음이 후련했다....

4년전.. 이쯔음... 지나와 함께 간.. 엠티가 생각이 났다....

그때도.. 바다로 갔었는데....

인기가 많았던 "지나" 였던지라.. 술도 많이 먹고... 그걸 내가 지켜주느라....

고생꽤나 했었다...;

"어??"

말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았다....

"또보네"

"아... 그러네... 너도 1조야??"

"응.. 8번이야... 너도 1조야??"

"응.. 난 9번..."

아까 옆자리 앉았던 예진이가.. 신발을 벗으며 들어왔다...

"와아~~ 바다다.../"

내쪽으로 들어오면서 방긋 웃는 저 미소... 참 특이하다....

섹시하게 생긴 예진이였기에.. 어울리지 않게 순진한 미소였다....

"너 웃는게 진짜.. 이쁘다 야..."

"응??"

"안어울리게 이쁘다..웃는게a"

"칭찬이야? 욕이야?+"

"둘다야..."


"와아~~ 분위기 좋은데요?? 벌써 그런사이에요?? 후후.."

"현철이 왔네?"

"헤헤.. 일찍 들와있네요..."

"응..난 늙어서 힘쓰는일 하면 안되자나...후훗"

"크크크.. 아참 서연이도 우리 조에요..."

"서연이두??"

"네 서연이가 3번이래요..."

"와~~~ 창현이만 우리조로 오면 딱인데..."

"창현이 21번~ 2조에여..."

"흐음..아쉽다...헤헤.."

하나 둘씩.. 모르는 사람들두 들어오면서....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참... 어이없게도... 우리방은 남자 5명에.. 여자 9명;;

2:1로 놀라는 소린가..;;;

어색한 침묵을 깨기위해... 현철이가 발벗고 나섰다...

"우리 바다 나가볼래???"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가.. 갑자기 희색이 돌면서... 다들 동조했다....

"나가자~~~"

다들 편한 옷차림으로 바꿔입고... 나역시... 편한 옷차림이었지만...그래봐야 힙합이다

밖에 나오니... 참 좋았다....

정말 넓고 넓은 저 푸른 바다... 그리고 하늘에는 따뜻한 햇살까지도.....

삼삼 오오 애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서로 집어던지기도하고...

젖었다고.. 투덜대는 여자애들... 그저 실실 쪼개는 남자애들....

모두가 귀여워보였다....

언제 부터인지.. 다른 조애들두.... 괴성을 지르며 뛰쳐나왔다....

난 바닷가에 앉아... 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창현이도.. 현철이도.. 서연이도.. 예진이도... 다들 즐거워하는 눈치다..

괜시리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그대로 모래사장에 누웠다....

참 편했다... 파도소리가 들렸고... 바다 냄새도 향기로웠다...

"모하니~~~"

예진이었다....

"응?? 이렇게 누워있으니까... 대게 좋아..."

"그래?? 그거보다 더 좋은거 알려줄까??"

"응?? 뭔데?"

"얘들아 잡어~~~"

;;

우르르 달려오는 물에 빠진생쥐들이... 눈에 포착됬다....

두다리 두 팔.. 그리고 내 머리통

움켜쥔 이녀석들이... 질질질 끌고 가는게 아닌가...ㅠㅠ

"자..잠깐만... 해..핸드폰..."

창현이가 몸수색을 한다... 주섬주섬...

핸드폰을 바닥에 던져버리더니... 던질 채비를 한다....

"자..잠깐만.. 뒷주머니 지갑..지갑..."

이번엔 현철이가.. 지갑을 꺼낸다.. 주섬주섬주섬...

"자..잠깐만.."

또 모야??__ 다들.. 표정이 굳더니....

"에이 몰라 걍 던져~~"

풍덩....a

"캬하하하하"

여기저기서 깔깔댄다.....

"하푸... 꿀꺽....;;"

;;

바다에 빠진 나는...허우적 대다가.. 물을 한따이나 먹고서야...엉금엉금 기어나왔다....

아무말 없이... 끄적끄적 모래사장으로 나오자...

웃음이 멈추고 아이들은...어쩔줄 몰라했다....

"형.. 화났어요??? 에이.. 장난한거가지고..."

현철이 말이었다....

"그래.. 너 그렇게 속좁은놈 아니지???"

예진이 말이었다...

묵묵부답...

"형~~~ 어디가요~~~"



조용히 한마디했다....

"나 수영못한단 마랴..ㅠㅠ"

;;;

아이들은 다시금 환하게 미소를 머금고.. 계속 물장난을 쳤고....

몇몇 아이들은 나를 따라서.. 모래성도 쌓고; 모래속에 파묻히기도 했다...

나를 기준으로 죽~~ 하니 늘어선... 몇몇 시체들;;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기위해..

여자들은 모래로 가슴을 부각(?)시켰고....

남자들은.. 중심에 축 처진..미역 나부랭이와.. 조약돌 2개로.. 깔끔하게 마무리졌다..

"형...형 미역이 제일 길어요...."

"그래?"

"내께...제일작자나...ㅠㅠ"

"멀 원래 작은데 예진이가.. 사람보는 눈이 있다야.."

옆쪽에 파묻혀있던 예진이가 고개를 빼꼼이 내민다...

"내얘기 하는거야???"

"응 너 물건볼줄 안다구..."

"그럼~~ 난 내꺼에 만족하는데... 후후.."

고개를 들어 예진이쪽을 살펴보았다....

;;

매우 풍만한 모래가 덩그러니 계란후라이 두개를 그리고 있었다...

그 모습에 넋을 잃고.. 한마디 덧붙여 말했다....

"나두 만족하는데..그정도면...파묻히고 싶어...."

별 뜻없이 한말에.. 아이들은 눈물까지 흘리며 웃기 시작했고... 괜히 나만 뻘쭘했다...

"형.. 큭큭.. 형은 말 하나하나가 다 어뜨케 그렇게 웃겨요??"

"내가??"

"네.. 형이 진짜 이런사람일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짜 웃겨요 형.."

"내가뭘.. 무슨말을 했다고..."

"첨엔 진짜 말도 없고 그래서... 지루한 사람인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상당히 깨네요.."

";;"

"특히 그.. 어리버리 표정... 크..크큭..."

"+놀리면 죽는다.... "


우린 따뜻한 햇볓을 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해도 어느덧.. 서쪽으로..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다....

그 해지는 광경이 정말 일품이었다....

"와... 진짜 멋있다...영화속 한 장면 같아...."

어느샌가 우리쪽에서 앉아 있던.. 서연이가 말했다....

"그러게... 동해도 해지는게 참... 멋있네..."

"이제.. 날도 저물어가는데 그만 우리도 들어가자..."

"네..^0^/"

하지만... 높게만 쌓여져있는... 이 모래는... 좀처럼 부셔지지 않았다....

"어헉.. 일어날수가 없어...."

;;;

"크억... 형.. 어뜨케요....;;"

"별수있냐... 서연아 너밖에 없다.. 애들좀 불러와...."

;;;

서연이는 쪼로록... 콘도로 달려갔고...

남겨져있는.. 10여개의.. 시체들......

아무도 없는.. 휑한.. 바다 한가운데.... 바람마져 쌀쌀하게 불어오는 이곳에..

머리만 덩그러니 보이는 10여개의... 아름다운 예술품들....

해는 저물어.. 날은 추워져만가는데.. 애들은 나올생각을 않는다....

"우리..이렇게 죽는게 아닐까?"

애들은 그저 내 한마디 한마디에.. 좋다고 웃어제낀다.. 난.. 심각하게 말했는데....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어둑어둑해져... 여기저기 네온사인에 불이 켜져가는데... 아무도 오지를 않는다...

"으이구.. 내가 저인간이 하자고 했을때부터 알아봤어야 됐는데...+"

예진이가 툴툴 댄다...

"가슴 커졌다고.. 좋다구 할땐언제구..."

;;;

그때쯤... 저 멀리 어디선가....

"스댕형~~~ 현철아~~~ 어딨어~~~"

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누구하나 따돌림없이... 소리친다...

"여기이~~~"

;;;

5분이 지나서야... 그들은 우리를 찾을수 있었고...

창현이는 우리를 보고 쓰러져서 웃었다...;;; 발작하는 놈처럼... 거품까지 물면서 말이다....

자아... 이쯤에서 상상해보자...

해는 지고 네온사인의 불빛에 살짝 보이는.. 10개의 머리..;;

남자의 중심부에는 미역이 즐비하게 늘어져있고..;;; 걸맞지 않게 조약돌 2개...

여자들은.. 엄청나게도 풍만한.. 실제 있다면.. 괴물취급당할...

모래 후라이 2개

다들 상상이 되셨는가??? 어찌 이 상황을 보고.. 그냥 지나쳐 가겠는가....

우리는 창현이가 들고온 사진기에 노예가 되고말았다...

사진을 4~5방을 찍고나서야... 우리는 구조(?)될수 있었다....


올린이 : JK悲eeeee > http://www.cyworld.com/proh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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