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선영이와 헤어진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 버렸네요....
선영이와 만나는 그 순간 순간이 정말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었는데....
한 순간의 오해로 선영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그 아쉬움이 이토록 제 가슴을 힘들게 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누굴 원망해야 할지 .... 친구를 욕해야 할지.... 선영이를 원망해야 할지.... 이모든게 다 제 잘못은 아닐텐데... 선영이와 헤어지고 나서 얼마 동안은 친구들에게서 선영이의 소식을 간간히 듣곤 했는데 지금은 그때 만나던 친구들과도 인연을 끊어 이젠 어디에서도 선영이의 소식을 들을 수가 없네요...
선영이가 다녔던 학교를 뒤져 선영이가 살고 있는 집 전화번호를 알아 냈지만 쉽게 전화를 할수가 없네요.
버튼을 눌러도 벨소리에 깜짝놀라 수화기를 놓아버리는게 일수니까요..
정말 기억속에만 머물러 있어야 할 선영이었나봐요..
헌데 이토록 보고싶은 이유는 뭘까요... 정말 꼭 한번 만나고 싶어요.... 이걸 욕심이라고 해야 하나요.. 미련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 정말 바보 같죠?
맞아요... 사람들이 저보고 하는 말들이 바보 멍충이래요...
바보소리 듣고 그 사람 만나고 싶어요....
누가 제 마음좀 잡아줄 순 없는지....
마음속에 그사람의 자리가 너무도 커서인지 새로운 사랑을 하려고 노력해봐도 그게 뜻대로 잘 되지가 않아요...
잠시 스쳐지나가는 인연들 밖에.... 어딘가에 있을 선영이가 늘 밝고 행복하게 지내주기만을 바라네요....
선영아... 정말 니가 보고 싶다.. 너무도 많이..... 날씨 많이 추우니가 감기 조심하고 항상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
사랑한다.... 마음으로나마 너의 행복을 빌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