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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박선희 |2009.02.17 12:27
조회 143 |추천 0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하나님의 섭리, 그 아름다움.

자연스러운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함께 할 수 있다는 기쁨, 그리고 감사.

전혀 길지 않은 러닝타임.

브래드피드, 내 심장의 두근거림.

이제 원작을 읽자.

 

 

-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내안에 가득한데

조금은 어지럽게 뱅글뱅글 돌고 있는 듯하다.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그 외로움을 두려워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차이.

 

벤자민의 운명.

그가 버려지지 않았다면,

그가 퀴니에게 맡겨지지 않았더라면 어떤 인생이었을까?

그가 역노화라는 신체적 흐름을 부정하고 절망적으로

받아들였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가 데이지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내 삶의 시간이 거꾸로 흘렀다면 그와같이 살아가지 못했을거 같다.

그가 퀴니에게 맡겨진것도

퀴니가 양로원을 섬기는 일을 하고 있던 것도

퀴니가 늘 그를 위해 기도했다는 것도

그의 삶에 많은 영향력을 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도

그가 말했던 삶의 상호작용이었을까? 

그래서 어쩌면 누군가에게 불행이었을지 모르는 운명이

벤자민에겐 축복이 될 수 있었던 걸까?

 

벤자민의 시간이 슬픔이 될 수도 있고 기쁨이 될 수 있을거다.

판타지가 아닌 현실속에서 그의 시간은

슬픔일 수 밖에 없지만 그와 다른 시간의 우리에겐

감사와 행복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선물이었기 때문에.

 

벤자민이 거꾸로 흐르는 자신의 시간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날수 밖에 없었던 그 마음,

그 이후 그를 둘러싼 시간들이 너무도 차갑게 느껴진다.

 

 

-

감독 : 데이빗 핀처

Cast

브래드피드(벤자민버튼)

케이트블란쳇(데이지)

공식홈 : http://www.benjamin2009.co.kr

            http://www.benjaminbut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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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CGV

2009.02.16 늦은 7시 15분

with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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