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폭행에 격분' 조폭 출신 친구 무참히 살해

김수영 |2009.02.20 13:57
조회 204 |추천 1

함께 자취생활을 하던 고향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신체를 훼손해 버린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20일 살해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이모(2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달 13일 고교 동창인 최모(20) 씨에 이끌려 경북 경주에서 대구로 거처를 옮겼다.

조직폭력배 생활에 염증을 느낀 최 씨가 대구에 은신하기 위해 친구 이 씨에게 동거를 제안했던 것.

동거생활이 시작된 이후 이 씨는 노동일을 하며 생계를 이었지만, 최 씨의 상습적인 폭행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쯤. 이 날도 최 씨는 별 다른 이유 없이 화를 내며 이 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격분한 이 씨는 흉기로 수차례 찔러 친구를 살해한 뒤, 톱과 도끼 등을 이용해 최 씨의 신체를 훼손했다.

이어 자신이 사는 빌라 주차장과 인근 모텔 지하주차장 등 3곳에 나눠 시신을 유기했다.

경찰조사결과 이 씨는 살해 직후 가전제품 등을 판 뒤 방을 비우려다 여의치 않자 곧바로 고향집으로 내려가 은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다시 대구로 이동해 자신의 자취방에 들르려다 미리 잠복해 있던 경찰에 결국 덜미가 잡혔다.

경찰관계자는 "피의자의 온몸에서 평소 심하게 구타를 당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huni@cbs.co.kr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9022006092878158&LinkID=1

 

 

 

 

 

여러분은 이거 누구 잘못이라고 보시나요?

 

제 입장먼저 밝혀보겠습니다

 

 

 

저는 저 살인자를 비판하고있습니다.

물론 저 살인자는 애초에 피해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최초의 피해자이지만,

 

그러한 현실을 타개할 다른방법 (예를들면 경찰에 신고라던가) 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이성의 끈을 놓아 하나의 생명을 죽이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고 그 시신을 토막내고 유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저 피해자의 폭력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그가 폭력을 휘두른건 분명 잘못이었고, 그 폭력역시 어떤방법에 의해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1. 저 피해자가 먼저 폭력을 휘둘렀다

2. 그러한 폭력상태가 한달가량 지속되었다

3. 피의자는 이성의 끈을 놓고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어 유기했다

4. 원인제공은 피해자에게 있다

5. 따라서 피의자는 상대적으로 정당하며 정상참작되어야 한다

 

라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제가 살인에 대하여 매우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서 이 사건역시 그러한 제 관점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한마디 드리고 싶군요.

 

평소에 어떠한 살인사건등에서 살인자의 사형을 주장해왔던 분들은,

사형제도의 당/부당의 여부를 떠나 이 사건에서도 같은 주장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이러한 사형제도의 찬반에 있어서 찬성하시는분들은 다시금 저와 부딪히게 될겁니다.

하지만 그건 그 후의 일이고, 적어도 여러분들이 감정에 휘둘리며 일관성없는 소릴 하는것은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주시기 바랍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