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쟉크의 시간은 지그재그로 간다...
synopsis...태어나자마자 정상적인 아기들은 응애~ 하고 우는데 벤자민 쟉크는 "술 줘~" 하며 태어난다.
젖이나 분유 대신 술을 탄 우유로 아기시절을 보내며...이유식으로는 각종 안주를 믹서로 갈아 먹으며 자라난다.
걸음마를 배우는 시절부터 술에 쩌든 생활을 한 벤자민 쟉크는 제대로 된 걸음마를 못 배우고 지그재그로 걷는다.
어쨋든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벤자민 쟉크는 평소대로 아침으로 소주 반병에 맥주 한컵을 말아서 골뱅이 무침
한사라와 계란말이를 먹고 등교를 하게된다...주위에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웃어도 본체 만체 하고 아침부터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지그재그로 걸어서 학교에 간다. 첫날 입학식을 마치고 반배정을 받고 담임선생님과 첫대
면을 하는 시간에 벤자민 쟉크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담임선생님의 미모에 반해 버린다.
드디어 자기소개의 차례가 벤자민 쟉크에게 오고...담임선생님이 마침 열려진 창문을 통해 불어오는 봄바람에
흩날리는머리를 손으로 넘기며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 자~ 벤자민군의 차례에요...자기소개를 맘껏 해보아요~ 벤자민구운~..."
순간 담임선생님의 미모에 뻑간 상태에서 아침부터 마신 술에 취기가 확 올라 제정신이 아닌 벤자민 쟉크는
헛소리를 하고 만다.
" 이봐~ 그러지 말고 조금 있으면 수업이 끝나는데, 요앞 실내 포장마차에서 닭똥집에 쏘주나 한잔 하지~..."
그소리를 듣고 상심한 담임선생님은 자신의 저주받은 미모에 좌절을 하고 벤자민 쟉크가 보는 앞에서 바리깡으로
자신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리고 눈썹도 밀어 버린다. 자신의 앞에서 황당한 쌩쇼를 직접 목격한 벤자민 쟉크는
술이 확 깨면서 자신의 망발을진심으로 뉘우치게 된다.
서로를 부둥켜 안고 한참을 서럽게 울던 두사람은 서로를 조금씩 알아 가게 된다.
담임선생님의 지극한 정성으로 식사량에서 술의 비율을 점점 줄여가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지그재그 걸음의
재활치료도 열심히 받는다...
점점 더 성숙하고 온몸에서 알콜끼가 빠져 나가며 폐인에서 정상인으로 돌아오는 벤자민 쟉크...
재활치료 시간이 끝나고 나온 벤자민 쟉크 앞에 서있는 담임선생님. 그에게 꽤 정상적인 걸음으로 고쳐진
지그재그걸음으로 걸어가는 벤자민 쟉크. 그의 두눈엔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으로 닭똥 같은 눈물이 맺히고...
그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지긋이 바라보는 담임선생님의 머리도 어느새 스포츠머리로 자라나 있었고
수성매직을 사용해 야메로 그려 넣은 그녀의 눈썹이 햇빛을 한껏 받아 땀과 함께 주루룩 흘러 내리고 있었다.
- The end -
다음번엔 에로영화 두편."작전명 밝히리" 와 "천사는 프라다를 벗는다."를 시간 나는 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