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려놓고..저나 리플달아주신분들 생각대로 전화안하고 문자안보내고..
잘 버텼습니다..
그놈의 술이 문젭니다...
생일이라고 그냥 집에 보낼 수 없다는 직장 동료들과 몇잔했죠..
평소 술을 잘못하는 저는..
한병정도를 마시자 얼큰해지더군요..
오늘출근할것도 걱정되서..
12시정도 집에 왔는데..
갑자기 서러워지더라고요..
작년 여자친구와 보냈던 생일날도 떠오르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전화를 해버렸어요..
참..저도 타이밍 그지같죠...
머라 횡설수설 해댔죠..
그녀 왈...벌써 2달째야..언제까지 그럴건데...
왠지 섭섭해지는 말이었어요..
제가 그녈 못잊고 힘들어하고 보고싶어하는게..어리석은 짓이라는 말인거죠..
점점 그녀의 목소리는 차가워졌습니다..
결국 우리 둘다 사회인이자나..지금 몇신데 이러는거야..
아침일찍 출근하는 그녀였습니다..이해는 하죠..
그래도 섭섭한 맘은 감출 수가 없었어요,,
결국 화를 내더군요..
저도 똑같대요..그녀가 얼마나 힘든지 알려고도 하지않고..얼마나 힘든 상황인지부터
묻지도 않고 제 생각만 한다고요..
잘은 모르지만 그녀 집도 직장도 힘든일이 있나봐요..
하지만 제게 가장 큰 힘든일은 그녀인데..
그녀는 왜 몰라줄까요..
그녀는 저보다 중요한일들이 더 많은가봅니다..
그녀 힘든게 가슴아프지만..
저도 사람인데..
아무튼..전 또한번 그녀에게 안좋은 모습만 보인것같아서..
기분이 참~드럽네요..
전 왜이리 타이밍이 안맞을까요..
그녀가 편한 상태면 제 마음이 전해지긴했을까요..
그건 아니겠죠..
다시 사귄다해도 예전같겠냐는 말을 하는거보면..
제가 왠지 지저분해 보여요..
싫다는여자한테 껄떡대는 지저분한놈 같아 화가나네요..
술안마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