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진 후에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는
새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어디 살아요?
무슨 일 해요?
쉴 때는 뭐하고 보내요?
나를 모르는 사람에게
나를 ' 다시 ' 설명해야하는게 싫다
치마가 참 잘 어울리세요
화난 것 같은 표정도 괜찮은데요?
손가락이 예쁘네요
짧은 머리가 보기 좋아요
그 사람에게 듣던 그 칭찬을 ' 다시 ' 듣는게 싫다
무슨 향수 뿌리세요?
이 음악 좋아하세요?
그가 전에 물어보았던 그 질문에
' 또 다시 ' 대답해야하는게 싫다
그래서 그 였더라면 파란셔츠에
이런 빨간 운동화를 신지 않았을텐데,
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 외국어를 섞어 쓰면
더 마이너스라는 걸 알텐데,
이 음악이 나왔을때 " 네가 좋아하는 음악이네 "
라고 말해주었을 텐데
내 컵에 물이 빌 때까지 그냥 두지않고 채워주었을텐데,
지금 앞에 앉아있는 이 사람과 보내는 시간보다
백배, 천배는 더 행복하고 재미있게 해줬을텐데
결국 모든 생각의 꼬리가
다시 ' 그 사람 ' 으로 돌아가는게 싫다
BS♥YS..병수야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