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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weet sleep

박정민 |2009.03.15 21:44
조회 39 |추천 0

 

 단잠을 가끔 잔다.

단잠 만큼 달콤한게 또 있을까?

 

유명 메이커의 사르륵 녹는 과자맛이 이럴까? 모르겠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설레이는 입맞춤이 이럴까? 좀 갈켜줘라.

봄날의 따뜻한 햇살과 함께 찾아든 지저귀는 새소리가 이럴까? (뭐야 이건?)  

 

황금같은 주일의 오늘 날씨는 깔짝꾸르꿈하다.

오늘따라 바이오리듬이 살짝 흐리다. 기분도 좀 다운된것같구

예배가 끝나고 특별히 약속도 없고 집에 들어왔다.

냉장고에 꽁꽁 얼려있는 돼지갈비를 꺼내 배터도록 잔뜩먹고 거친숨을 내쉴때 

포만감과 고삐풀린 긴장감에 스스륵 눈이 감긴다.

 

일어나려고 핸드폰 알람을 맞추지만 소용없다

10분뒤 알람이 울리면 다시 10분뒤로 맞춰놓고

또다시 10분뒤로 맞춰놓는다.

이런식으로 수번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한시간이 훨씬 넘께 지나가버린다.

차라리, 깔끔하게 한시간을 잤을거란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게바로 단잠의 매력이다.

10분을 자도 너무 달콤하고 헤어날수없는 그무언가의 매력이 있다.

 

시험때도 어김없이찾아온다.

밤이깊어 달이 세상을 비추는 새벽.. 10분만 자야지하고 생각하고 눈을 감는순간,

뿌리칠수없는 유혹이 시작된다. 그 10분이란 시간은 악마의 유혹 '프랜치 카폐'보다 훨씬 더 강렬하다.

 

그리고 난 어느새 아침의 밝은 햇살을 맞이하게 되고

허탈함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손바닥만한 종이에 깨알같은 글씨로 옮겨적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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