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상경한 베프.
오늘 뭘로 밥한잔할까.ㅋㅋ
음.. 곱창. 괜찮아?
콜.ㅋ
음.. 못보던 곳이다.
홍대역 4번출구쪽 농협쪽인데..
나루수산이냐, 아님 기타 등등이냐 고민하다가 간 소고기 집.
일단 깔끔한 간판과 외부. 오. 죽이는데?
들어가는 초입.
깔끔한 인테리어가 더욱 기분좋게 한다.
이런 작은 인테리어 하나하나가 조금 더 음식에 안심을 가지게 하고 다시한번 방문하게 되는 초석인듯.
실내 역시 소고기 및 내장을 파는 곳 답지 않게 깔끔하고
붉은 느낌과 푸른느낌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놓은점이 맘에 든다.
자. 메뉴판.ㅋㅋㅋㅋ
예상 했지만 이런곳은 다소 가격압박이 있기 마련.
한우 1++를 판다고 하는데.. 뭐 가격면에서 나와 관련있는 곳은 아니고.ㅎㅎ
곱창을 안판다는건.. 음.. 참숯에 구리불판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뭐 암튼 자세한건 봐야겠지.
구리불판!!! 이 나오기 전에 나와주신 특제 불판.
저 가운데 불을 놓고 철망을 올리고 그 주변이 달궈지기 때문에 음식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컨셉.
나름 아이디언데... 열전도율은 생각만큼 그렇게까지 좋진 않았다.
결국 판 위에 다시 올려서 데우는 불상사가.ㅋㅋ
개인으로 나오는 각종 야채 절임과 마법의 소스.
저 소스.. 훔쳐오고 싶었다.ㅋㅋ
맛나~
기본으로 나오는 해물 부추전과 양념 간장게장.
센스 굿~
베스트 절임 시리즈.
고추장아찌, 양파, 마늘쫑 절임
내가 다 먹었다.
마늘쫑 조림.. 정말 밥반찬으로 달라고 하고 싶었다.ㅎㅎ
배는 다소 고팠지만..
일단 지인들이 밥을 먹은 상태고.
가격의 압박(?)으로 인해 시킨 양깃머리 (1人 \20,000) 1인분과 대창 (1人 \16,000) 1인분.
밑에 살짝 보이는 염통 (1人 \10,000) 두점은 써비스.ㅋㅋㅋ
역시 예상했던대로 참숯에 구리망 불판.
난 천잰가봐.ㅋㅋㅋ
두번째 예상이었던 양념구이.
강남 오발탄이 생각나는 순간.
'아.. 내장은 역시 오리지널이 최곤데...'
그래도 냠냠 맛나게 먹어야지~
오... 이 연기들...
다들 빨려올라간다. ㅎㅎ
뭐... 직원분이 수시로 와서 뒤집고 구워주고 잘라주고 하셔서..
동영상을 딱히 찍진 못했다.
그냥 익어가는 소리라도 들으시라고.ㅎ
비록 흔들리는 수모를 당했지만.. 정말 눈물나게 맛있었던 참숯구이 대창.
아.. 이맛에 참숯에 비싼 대창을 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인 자태와 맛, 그리고 그 숯향...
지금도 생각난다. 그 기름지고 맛난 녀석.
아.. 진심으로 또 먹고싶다..ㅠㅠ
이미 염통은 비명횡사한 상태.ㅋㅋㅋ
혹자는 비싸서. 또는 없어서 못먹는 다는 양깃머리.
마치 키조개의 관자를 씹는 맛이랄까.. 씹히는 식감은 최고!
근데.. 난 대창이나 곱창같이 그 특유의 기름지고 구수한 맛을 좋아한다고.ㅋㅋ
게다가 양념이 되어있으니.. 완전 여성들 메뉴가 되어버려서.. 조금은 아쉽.
정신없이 먹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묵사발.
음.. 나름의 중간 쉬어가는 타이밍 또는 돼지갈비집의 냉면을 생각하면 되겠다.
은근 별미다.
살얼음과 김치, 그리고 묵과 오이가 이루어 내는 맛이 느끼한 맛을 싹 가셔주고 입맛을 돋궈준다.
마지막 팥빙수 뭥미.ㅋㅋㅋ
고기집 팥빙수 은근 우습긴 하지만 이런 사소한 배려 하나가 고객을 감동시킨다는거.
무난한 맛에 무난한 입가심. 깔끔한 저녁 술자리.
참 맛나게 먹었다.
홍대 4번출구 농협쪽으로 나와서 메인 걷고싶은거리로 직진.
찾을것도 없이, 왼쪽편 앞쪽으로 방짜가 크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