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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에 대한 뉴스를 보고

옥재형 |2009.03.19 13:59
조회 135 |추천 0

전 현재 일본 도쿄에 체류중인 학생입니다.

 

이 전에도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 정부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해외 유수 대학교에 한국의 도서들과 한국 관련 수업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만.)

 

다시 세계 속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가 33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내용의 뉴스를 보고, 그리고 반기문 유엔총무가 말씀하신대로 대한민국의 세계 사회에 대한 공헌도가 '일본의 100분 1도 안 된다'는 말에 슬프지만 전적으로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이 글을 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인재분들의 생각이 많이 열리면 좋겠습니다.

 

며칠 전에 일본에서 NHK인지 어느 방송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우연히 보게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크게 감동하였기에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도 알려드리고자 용기내어 이슈토론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수질개선'이었습니다. 일본의 수질 과학자 한 분이 베트남에 가서 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개천을 살리기 위해 베트남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수질 개선의 필요성과 수질 개선의 방법 등을 설파하여 수질 개선 후의 모습까지 방송에 담은 다큐멘터리였습니다. (일본 자동차 토요타가 협찬한 방송이었습니다.)

 

베트남어나 영어도 할 줄 모르는 일본인 과학자 분이 더러워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원주민조차 코만 움켜지고 지나가는 냇가에 몸소 들어가서 수질오염 정도를 체크하고 인근의 초등학교와 주민자치장에게 협조를 구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대단하다 싶어 혀를 차게 되었습니다.

 

더러운 시냇가에 몸소 들어가서 쓰레기를 건져내고, 머뭇거리던 주민들을 원망하지 않고 꾸준히 작업하는 모습에 원주민도 이끌려 협조하며,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데 사용되는 수중재배식물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을 협동하여 같이 심고, 그것에 대한 결과를 같이 즐기는 모습에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그 과학자 분이 인근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본인은 일본에서 왔으며 베트남 하수의 수질 개선을 위해 여기에 있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과연 대한민국에도 저러한 기획과 사상을 갖고 있는 과학자나 다른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존재할까 생각하였습니다. (무한도전에서 비슷한 일을 한 것 같습니다만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 초등학교에 있었던 베트남의 초등학생들은 과연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할까요? 그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일본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게 될까요? 이것이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일이 아닐까요?

 

어찌보면 일본이 교활하다고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전쟁을 일으켜 좋은거 다 뺏고 이제와서 좀 보상하려는 의미에서 '보여주기'위해 저런 방송을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일본인 대학생 친구들이 있어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학창 시절의 봉사활동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대학교에서 동아리로 해외의 개발도상국에서 봉사활동하는 동아리에 참가하여 필리핀의 오지에 가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친구였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대학생 분들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크고 멀리보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가요?

 

단순히 자신의 국가만을 발전시키고 개선시키는 것이 아니고, 국제사회의 일원들 모두가 발전하고 윤택한 삶을 살 수 있게 공조하는 것이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여러분들의 북한에 대한 입장도 재고해보셨으면 합니다. 어리석고 호전적인 북한의 군부가 문제이지 그 밑에 있는 미개한 국민들은 국가를 잘못 태어난 것이 죄지 그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무조건 북한 얘기만 나오면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애서 안타깝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의 형성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공적이든지 사적이든지 다양한 관점에서부터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멀리 보는 눈을 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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