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담동에서 오래살았다. 30여년 넘게.....
오렌지족이 유행하던 시절 나는 압구정의 한 중학교를 다녔고 '스트리트파이터'라는 게임이유행하던 때였던거 같다.
그 시절에는 학교가 끝나면 압구정의 오락실에서 저녁 늦게까지 게임을 하고 돈을 날렸었던 기억이 있는데.. 학원도 빼먹고
오락실에서 어머니한테 붙잡혀서 뒤지게 맞았다.
중학교때 포켓볼을 치러 다녔었는데 토요일 오전에 한 당구장을 갔었다.
거기에는 오렌지족 누나들이 야시시한 옷을 입고 게임을 즐기던 모습도 기억한다. (햄버거도 사주고..)
이외에 압구정이라는 것에 대한 나의 추억은 무수히 많다.
맥도널드에서 처음 소개팅을 했고 갤러리아에서 근무를 했었고..
가을이면 한강으로 노을사진을 찍으러 가고 했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나는 압구정을 찍고 있었다.
어릴때의 향수때문인가..? 하지만 그곳에는 향수가 남아 있지 않았다.
아직 기억하는 오래된 건물 밑으로 가로등 불빛 밑으로 아른거리는 오토바이 한쌍이
왜그런지 어린때의 향수를 불러주었다..
그리고 철망속 불빛하나..
마치 꿈속에서나 압구정을 기억하듯..
저 전구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왜일까.. 지금 데쟈뷰 현상이 일어나는데...
신기하다.. 저 사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