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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턴들고있던 그 귀신

ggasi |2006.08.17 18:02
조회 2,051 |추천 0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는데 동생하는말!

"누나 너 어제 내방에 와서 장난했지!그런장난 하지마야!"

"밥잘먹다가 먼 헛소리야?"

"누나 니가 하얀옷입고 렌턴들고 책상에 앉아있었냐.!!"

"먼 소리하냐! 내가 이나이 처먹고 하얀옷입고 니방들어가서 렌턴으로 유치하게 장난질하냐?"

"누나 진짜 안해써?"

"근데 왜?"

"어제 내가 본건 누구지 ㅡㅡ?"

"몬일인데?"

밥먹다가 시작된 동생의 사연은...

전에 살던 저희집은 터가 쎈 동내였어요.

빌라뒷산은 귀신나오기로 유명한 산이였고 물론 빌라뒤에 산동내도 귀신의 소문이

끊이질 않는 동내였지요

집은 동향집이였는데 제방과 동생방은 서쪽을 향해났고 엄마 아빠방만 동쪽을 향해 나있었어요

그집에 사는동안 이상하게도 서쪽에 창이 있는데 서쪽으로만 머리를 두고 자면

가위를 눌리는지라 동생도 저도 침대 배치상으론 서쪽을 향해 자야하는데

극구 동쪽을 향해서 자곤 했지요

그러니까 침대에서 거꾸로 누워서 자는게 되겠죠

그러던 어느날 동생이 아르바이트에 지쳐서 그냥 침대에 몸을 눕혀지는데로 잠이들었는데

그게 하필이면 서쪽을 향해 머리를 두고 잠이 든거에요

잠이 드는 순간 귀가 멍해지면서 로케트 지나가는 듯한 소리가 막 들리고

머리가 울리더래요

그러곤 다들아시죠?

손까락 하나도 까딱못하는 그런 상태가 되버린거죠

"아씨~ 가위눌렸잖아"

손까락 꿈틀이작전으로 그렇게 깨어났는데 자리를 옮겨서 잘것이지

이눔이 간댕이가 부었는지 어쨌는지

"에이 귀찮아"

그러면서 그냥 다시 자떼요.. 그것도 대짜로 ㅡㅡ(침대도 나름 대짜가능)

역시 눈을 감는순간 멍~해지면서 다시 로케트가 지나가더래요 ...

그때 일어만 났어도 좋았을것을 무시하고 단잠에 빠져드는순간

누군가가 자기 머리를 쓰다듬는 느낌이 나드래요(그때 동생 혼자 방에 있었고 난 거실서 컴퓨터중..)

"아~짜증나.. 니맘대로해라~."

이러곤 완전 잠잤더래요(이눔 지금생각해도 간이 크다는 ㅡㅡ)

너무 피곤한나머지 그상태로 잠을 자는 내동생 ㅡㅡ

갑자기 누가 배위로 뛰어내리더래요

책상이 침대 바로 옆에 있는데 거기서 배위로 뛰어내려서 누가 앉는 그런 기분!

"윽!!"

하면서 놀래서 아니다 싶어서 일어났데요ㅡㅡ(이녀석도 도가텄나봐요)

근데 그정도 했으면 자리좀 바꺼서 자면될것을 이녀석 또

"귀차나"

이러면서 그자리에 고대로 대자로 주무셨데요

멍~해지면서 로케트 지나가고~ 그분(귀신) 내동생하고 기싸움을 하는지 어쩐지

다시 오시고 그래도 이녀석 배위에 누가 뛰어내린충격이 컸는지

좀버티다가 일어나려고 손꾸락 꿈틀이 작전을 썼는데 일어나지질않더래요

완전 이건 아니지 싶어서 그때부턴 손꾸락 꿈틀 소리지르기 눈뜨려고 노력하기

우리가 다 아는 가위깨기 전법을 썼는데 안되더래요

그 방의 가구 구도가

책상 침

        대

집이 좀 좁았어요

어렵게 눈을 떠서 고개를 돌려 책상을 봤는데 그곳에..

우리나라 귀신의대명사

하얀 소복을 입은 여인네가 앉아서 자기를 바라보며 웃고있더래요

그것도 렌턴(후레쉬)로 얼굴을 비추이면서 알수없는 미소를 짓고 있더래요..ㅡㅡ

"헉!"

놀래서 다시 보니 웃으면서 유유히 사라지더래요

동생 놀라서 정신이 번쩍들어 동쪽을 향해 누워서 다시 잠을 잤다더군요

근데 ㅡㅡ 그게 왜 하필 나라고 생각한거냐고요~

난 곱게 내방서 자고 있었는데 ...

근데 요새 귀신들은 참 현대식인가바요

렌턴들고 지얼굴을 비취질않나 ㅡㅡ

좀 어의 상실이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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