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우리펜션에도 봄이 오시었다.
겨우내 꽁꽁 얼어붙어있던 땅이 녹고
잎이나 틔울까 싶었던, 작년 가을 심어놓은 여러 나무들에선
'이보시오 봄이요 들!' 속삭이며 새싹이 돋고 꽃이 핀다.
참 아름다운 요즘 우리집 풍경^^
산에서 몇그루 캐다 심은 산진달래^^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매화중 꽃잎이 붉은 홍(紅)매화.
우리집 여러것 중 가장 먼저 꽃잎을 터트렸다.
심으면서 싹이 나올까 싶었던 쥐똥나무.
그저 기특하고 고맙다^^
5일장에서 사다 심은 매발톱꽃. 야생화다.
이름은 제법 매서우나 꽃은 저리도 이쁘다.
펜션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작은 개울에 살고 있는 다슬기들.
가끔 우리집 된장찌개 재료가 되는 고마운 녀석들^^
감나무도 새순이 돋고.
살구꽃.
나의 살던 고향에 노래에 나오는 그 꽃이다. '복숭아꽃 살구꽃..'ㅎㅎ
난 처음 본다.
윗터 흰 매화꽃.
아부지가 어렵게 서울서 캐오신 자두나무에도 꽃이 피고.
구례 작은아버님댁 어디에서 업어온 산수유.
제법 덩치 큰 녀석이였는데 가지를 많이 잘라주어 단촐해졌다.
또 무성해질 날이 오겠지..
아부지가 재미삼아 하고 계신 일명 나무뿌리공예ㅎㅎ
뿌리사이에 있는 구멍엔 야생화도 심어보고..
꽃 가꾸시느라 요즘 엄마 아부지 재미까 쏠쏠하시다.
내가 좋아하는 봄 빛.
예전엔 짙푸른 여름 나무잎빛이 좋더니 나이들수록 저 여린 연두빛이 좋다.
보고 있으면 쨍..하고 푹..하고 그렇다.
무주 펜션'숲' http://www.sooppensio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