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에게
'지금 사는것처럼 지금을 살자' 말하던
경이의 말을 나도 이제 알것 같다
너가 없었더라면
너가 너의 마음을 좌표로 남겨주지 않았더라면
난 지금이어야 의미 있는
숨결 가득한 이 지금의 시간을
어제의 과거로 내일의 미래로
의미 없는 왕복만을 반복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리고 시간이 흐른 어느날
그 때의 시간을 후회하며
그 때의 지금이란 시간을 또한 이리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 사는것처럼 지금을 살아야 할'
숨결 가득한 이 봄 -
숨 쉴 때 마다
기도 하는 마음같은
지금 이 시간을 잊지 않는다라며
나 너의 이름을 소리내어 불러본다
지금.이.봄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