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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능률죄

강경국 |2009.04.12 17:49
조회 60 |추천 0

 

 

 

경제학자 사무엘슨은 귀중한 물자나 인력을 남용하거나 오용하는 사람은 '비능률죄' 를 범하는 것이라 하였다.

 

일부러 길을 돌아가는 택시기사나 교통을 위반하여 교통경찰을 많이 고용하거나 경고판을 많이 설치하게 하는 행위, 필요이상의 음식을 먹거나 남기는 사람,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식당이나 가정, 반윤리적 행태로 비생산적 퇴폐산업을 육성하는 사람 모두 국가나 사회의 귀중한 인력과 물자를 낭비하거나 남용하여 능률을 떨어뜨리는 비능률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후진국을 가보면 왜 후진국인지 대부분 알게 된다고 한다. 후진국은 나라 전체가 비능률죄로 수감된 하나의 거대한 감옥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 나라의 경제가 이렇게 된 근본적 원인의 하나도 바로 이 비능률죄 때문이다. 도로를 한해에도 여러번 파헤치는 것에서부터 행정서비스나 기업생산이나 비능률 투성이다. 이것이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었던 것이다.  

 

어떤 회사는 회의를 일어서서 한다고 한다. 그래야 회의를 빨리 끝낸다는 것이다. 회의는 춤춘다는 말이 있듯이 편안히 앉아서 하면 쓸모없는 이야기만 무성하고 결국은 '다음에 회의를 통해 결정하자' 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의의가 있다' 거나 ' 많은 의견이 개진되었다' 는 데서 의미를 둔다거나 하는 웃지못할 결론을 내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이번 기회에 우리의 사소한 생활속에서도 비능률을 하나씩 제거한다면 우리의 삶이 보다 더 정교화되고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지혜의 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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