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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이세상 제일 슬픈 글자는? 언젠가 부터 사랑도 아닌 이별도

김신영 |2009.04.17 11:49
조회 64 |추천 0

 

내게 이세상 제일 슬픈 글자는?

언젠가 부터 사랑도 아닌 이별도 아닌 죽음도 아닌 시간이 되었다

시간이라는 것은 모든것들 변화시킨다..

내 나이 스물여덟,.......불과 몇년전만해도 앞날이 화려하게 펼쳐저 있던 그런 나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초라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그땐 몇년전엔 시간이 재산이었었나보다..

그땐 굳이 행복을 느끼려 하지 않아도 즐거웠다

친구들과 수다도 돈한푼없이 몇키로를 걷고 밥을 굶주려도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그 말를 되새기면서

그런데 지금은 왜 나 서글퍼지지? 단지 소원은 돈도 아니요

좋은 차도 집도 아니여 멋진 남자도 아니여 단지 시간이다 ..

시간이 되면 부모님 얼굴를 봐두려고 애쓴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내 모습만 틀려지는게 아니다 .

그렇게 당당하셨던 아버지도 점점 약해져만 가는 모습

친구 같았던 우리 엄마,......... 점점 어린아이가 되어간다.

하나하나 내가 챙겨주어야 될거 같구!!

친구들은 어떠한가!! 하루라도 못보면 죽을거 같았던 그냥 마주보고만 있어도 좋았던 친구들

아이 핑계 일핑계되다가 남편핑계되다가 어쩌다가 만나면

그냥 세월탓만 할뿐,............

왜 이렇게 우울한지 모르겠다 ..

하루하루 시간이 봄이면 마냥좋기만 했는데 또 여름이 오고 시간이 간다는 생각에

마음부터 불안해 진다..........

 

내 인생에 봄날 오긴 올까?

시간에 멈추어다오!!

그럼 내가 해달라는거 다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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