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부터 사랑했던 거야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 뿐일까
무엇을 위해 우리들은 이렇게 온종일 종종걸음으로
하루를 쉼없이 지내는 것일까
나에게는 모든 것들의 마지막 지향점이 너였구나
그래서 이렇게 네 생각하면 아직도 아프다
처음부터 사랑했던 거야
사실은 내가 너를 처음부터 너무나 사랑했던 거야
좋아했다라던가
마음에 들었다라던가 하지 말자
그래 나는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하고 말았던 거야
어린아이들의 새벽별처럼 투명한 눈망울처럼
내 사랑 너는 한없이 순수하고 맑은 영혼이었어
너를 볼 때면 내 마음은 너무나 행복하고 편안했어
언제나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던 너
어떠한 고난이 와도 꺾이지 않던 강인한 너의 의지
난 그런 모든 것들을 사랑했던 거야
이제 그런 너를 잊어야만 하는 거니
이제 내가 그런 너를 지워야만 하는 거니
안 돼 그럴 수 없어
처음부터 사랑한 너, 누군가를 처음부터 사랑한다는 건
그건 죽음조차 갈라놓을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이니까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할 거야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처음에 사랑했던 그 마음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