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발코니에서 팔을 뻗고 운동을 하다 반대편 발코니에 나온 남자를
보자 남자가 손을 흔든다.[ 곧 남자가 없어진 데에 놀라더니, 잠시 후에
남자가 빨간 커피잔을 한 손에 들고 다시 나오는데, 반대쪽 손에도 역시 잔이
있는 것을 보고 웃음을 짓는다. 이어 세 자녀의 사진을 보고 있는 노부부 앞에도
이들이 나타나더니, 역시 그 중 3명이 빨간 잔을 들고 있으며, 방 안에서 혼자
곰인형에 가면을 씌워 치며 장난을 치던 여자가 초인종 소리에 문 밖을 보는
유리를 들여다보니 얼굴 모양의 반쪽이 나온 빨간 잔을 유리에 대고 있는 것!!!
문을 여니 밖에서는 남자가 이렇게 한 짝으로 된 두 잔을 들어 맞대고 있다!!!
남자는 여자에게 잔을 건네고는 자신의 모자를 씌운다. 탁자 위에 놓인 두
잔이 한데 붙고는, 홀로 야근 중인 여사원의 앞에 잔이 놓이고는 '혼자 일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쪽지가 있다. 옆을 보자 동료들이 책상 위의 서류들을 옮겨 주며,
곧 창가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여자와 잔을 들고 화상 채팅을 하는 남자가
보인다. 이제 여자가 산 위에서 추위에 떨 때 남자가 뒤에서 겉옷을 입혀
주고 추위를 직접 겪는 모습이 나오더니, 망원경과 함께 탁자 위에 놓인 커피
통이 등장하며, 여자가 통을 열고 향을 맡더니 둘이 빨간 잔에 커피를 마시고
석양을 본다. 곧 잔에 담긴 커피가 보이고는 '좋은 무엇인가... Nescafe에서
시작하세요'라는 자막과 밑에 두 잔과 제품의 병이 나오며 끝을 맺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