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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재주꾼 감독&배우

이현아 |2009.06.04 13:31
조회 528 |추천 0

 

 만능 재주꾼 감독 & 배우


 청년실업 백만명! 최악의 경제 불황속에도 여러 방면으로 마수의 손길을 뻗치는 다재다능함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다! 살리에르 증후군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왜 정형돈이 연상되는지는 모르겠지만ㅋ)

최근 우리들의 공공의 적, 최대 왠수 "엄.친.아" “엄.친.딸”들!

어느 포지션이던 소화할 수 있다는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대한의 아들! 박지성을 비롯해

얄미울 정도로 재능 있고 매력 있는 사람들은 각 영역에 이미 뿌리박고 있었으니,

그 중 만능 재주꾼 영화인들을 알아봅시다.

니들이 수고가 많다~ ㅋㅋ

 

 

1.내가 진짜! 수년전부터 뿌리내려온 멀티플레이어의 지존들!

  

   한국 - 심형래                          홍콩 - 주성치  

                                                헐리우드 - 벤 스틸러

 

 

 

30년된 족발집의 원조를 가리기는 하늘의 별따기지만,

전 지구적 멀티플레이어의 원조를 고르는 작업은 3초면 충분하다.

심형래! 주성치! 벤 스틸러!

 

 

                               

 

<영구와 땡칠이>로 어린아이들의 우상이었던, 이제는 개그맨이라는 타이틀보다 감독님이라는 말이 짝짝 달라붙는 심형래 감독님! <디워>의 흥행 성공으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알 파치노 주연의 걸작 <대부>를 패러디한 <라스트 갓 파더>에 직접 출연하시며 감독까지 하신다니! 코미디와 SF의 장르를 넘나드는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심형래’ 감독!

 

 

                                               

한국에는 심형래 감독님이 있다면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헐리우드에는 ‘벤 스틸러가’ 있다.

<최근 박물관이 살아있다 2>에 출연한 벤 스틸러. 그는 언뜻 단순한 코미디 배우로 인식되곤 하지만

사실은 UCLA에서 영화를 전공한 브레인이다. 일찍이 위노나 라이더가 출연했던 <청춘 스케치>,

짐 캐리 주연의 <케이블 가이>, 그리고 <쥬랜더> 등을 연출해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고 이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피구의 제왕> <미트 페어런츠> 등으로 삶의 진지한 애환이 깃든 코미디 연기를 선보여 온 그는 잭 블랙과 함께 B급 코미디 계열의 1인자로 자리 잡았다.

최근엔 7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트로픽 썬더>로 직접 각본과 주연, 3가지를 동시에 소화해 냈다.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생기는 벤 스틸러의 한계는 과연 어디 까지 일까?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코미디계의 진정한 왕은 희극지왕, 주성치! 그는 수많은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지존으로 이제는 신화로 까지 불리 우며 제작, 각본, 감독, 연기 등 이 4가지 역할은 기본으로 해내는 진짜 중에 진짜, 알짜배기다.

 

또한 흥행의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리 우며 그의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뜨는 이상 징후가 일어나기도 한다. <희극지왕>, <서유기>같은 이제는 고전이 돼버린 작품들뿐 아니라 최근작 <소림축구>, <쿵푸허슬>, <CJ7-장강7호> 그리고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제작까지 그의 작품은 장면 하나하나 놓칠게 없는 역시 주성치!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명작들이다.

 

 

2.얼굴과 감성을 겸비한 꽃남 엄.친.아!

 

 

         

                               에단호크                                         정우성

 

 

 

          

                        엠마누엘                                               유지태

 

얼굴도 잘생긴데다가 연기도 잘하고, 게다가 이제는 연출까지? 본인들은 아니라고 아무리 부인해도 가진 게 넘치는(?) 이들이야 말로 얌체 같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엄.친.아’들이다. 왠지 모르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 중 부드러운 이미지의 최고봉! 유지태는 벌써 4번째 영화를 연출한 베테랑 감독이자 배우로 진정한 영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첫 단편영화 <자전거 소년>으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고, 제 10회 쇼트 쇼츠 국제 단편영화제에서 초청된 세 번째 연출작 <나도 모르게>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동감>,<봄날은 간다>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에 흔들리는 청춘을 연기한 유지태. <올드보이>에서는 복수에 불타지만 연민어린 역할로 연기의 진정성을 보여준 배우.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는 또 다른 이름인 유지태 감독으로 앞으로 짙은 감성의 배우이자 감독의 모습을 보여주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좋은 놈! 긴 기럭지와 멋진 외모를 가진 간지작렬 엄.친.아! 비트로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게 오토바이를 전파했던 정우성이 ‘놈놈놈’ 다시 한번 대중의 머리 속에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새겼다. 그런 그가 예전부터 눈독들이고 있는 분야는 감독! 지난 2000년 g.o.d. 2집 <그대 날 떠난 후로>와 <모르죠>등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하고, 단편영화 <LOVE b>등을 제작하면서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왔다. 지난해에는 영화사 (주)토러스필름을 설립하고, 내년 본격적인 영화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 그가 메가폰을 잡은 모습은 얼마나 멋질지! 기대가 심히 된다.

 

 

한국에 유지태 & 정우성이 있다면, 헐리우드엔 에단호크, 프랑스엔 엠마뉴엘 무레감독이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 <비포 선라이즈>, <위대한 유산>의 에단 호크는 우수에 젖은 눈빛과 고독함으로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아버렸다. 그는 일찍이 영화 뿐 아니라 연극무대에서 배우, 감독,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고, 덴젤 워싱턴과 공연한 <트레이닝 데이>에선 순수한 열정을 가진 신참 형사로 열연하면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감수성 짙은 외모답게 소설가로도 사랑을 받았는데, 그가 쓴 소설 <이토록 뜨거운 순간>을 영화화 해 감독으로도 사랑받는 그야말로 종합예술인이다.

 

 

조금은 낯선 엠마누엘 무레감독은 실력 있는 감독이기 전에 이미 여러 편의 영화에 배우로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연기자이다. 6월 18일 개봉 할 영화 <쉘 위 키스>에서는 연기와 연출, 거기에 각본까지 맡아 1인 3역을 도맡았다. 각 캐릭터의 고유한 개성 연출과 감정 묘사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수의 작품을 연출하며 갈고 닦은 노하우와 적확한 캐스팅, 그리고 배우들에게 최고의 연기를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엠마누엘 감독의 탁월한 감각은 <쉘 위 키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듯.

 

 

 

 

3. 여성 영화인의 파워! 엄.친.딸 들의 반격 구혜선& 방은진

 

        

요새 멀티플레이어의 대표주자라고 하면 역시 구혜선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200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꽃보다 남자'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생애 최고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구혜선은 현재 TV가 아닌 여러 외부 활동으로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

 

일러스트와 틈틈히 써놓은 글들로 채운 '탱고'라는 소설로 소설가라는 이름을 얻고, 부천 영화제에서 선보인 10분여의 단편 <유쾌한 도우미>로 작가와 영화감독의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것도 모자라, 이제 인사동 화랑에서 40여개의 일러스트를 전시하는 화가이자, 준비한 곡들을 녹음, 출시를 준비하면서 작곡가로 거듭난 구혜선은 그야말로 종횡 무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벌려놓은 것들만 따진다 해도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인터넷상에서는 구허세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다행히 소설과 영화 모두 의외의 수준과 재능을 발견했다는 우호적인 평가가 그녀의 발걸음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20대 여자 연기자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 앞으로 또 어떤 허세(?)를 부리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의욕적인 모습이 기대된다.

 

 

                                             

60년대 최은희 씨에 이어 두번째 배우 출신 여성 감독이 된 방은진 감독은 '태백산맥'과 '학생부군신위' , '301 302'와 '산부인과'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었다.

여성 연쇄살인범을 쫓는 스릴러 물 '오로라 공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방은진 감독님은 99년 단편영화 '장롱'의 조감독과'엄마, 미안해'와 '파출부, 아니다' 등의 단편 영화를 만들어 오면서 차근차근 그 절차를 밟아왔다. 2005년 <오로라 공주>를 연출하며 비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영화감독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그녀! 여성감독의 활동이 드문 한국에서 멋진 여장부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이 뿐만 아니라 연기는 물론 영화 제작·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클린트 이스트우드 ,조지 클루니, 로버트 드 니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한 마돈나등의 1급 배우들이 잇달아 감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말고도 가까이는 <복수혈전>으로 감독데뷔가 놀림거리가 되었던 이경규씨와 <까불지마>라는 영화를 연출한 오지명씨도 있음을 잊지 말자 ㅎ)

오랜 기간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비춰오던 그들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스크린 속이 아닌 다른 곳에서 표현하고 있다. 여러 일에 능통한 그들의 재능이 살짝(아니.. 실은 엄청나게~~~ㅜㅜ) 부러운 생각도 든다. 열심히 해서 뭔가를 이뤄내는 모습을 보니 이들이야말로 홍서범(?)을 잇는 진정한 종합예술인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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