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지가 되어서
한 톨도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
처음부터
아무것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이 시커멓고 시큼한 마음을
증발시켜야 한다
미움은 사람을 병들게하고
사랑을 후회하게도 하니까
누군가 훔쳐가거나
쓰레기통에 처박거나
무거운 돌에 매어
강 깊은 곳에 버려야,
그래야만 한다

먼지가 되어서
한 톨도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
처음부터
아무것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이 시커멓고 시큼한 마음을
증발시켜야 한다
미움은 사람을 병들게하고
사랑을 후회하게도 하니까
누군가 훔쳐가거나
쓰레기통에 처박거나
무거운 돌에 매어
강 깊은 곳에 버려야,
그래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