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한반도 운하는 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해 여름, 정부의 약속이었지요.
그런데 올해, ‘4대강살리기’라는 예쁜 이름으로 발표된 은
지난 해 폐기했던 운하계획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운하가 아니라고 해도 강바닥을 6m나 파내고 강 주변의 모래를 없애고 댐(보)을 설치해
물의 흐름을 끊어서 강을 ‘살린다’니요.
어불성설-정부의 4대강사업은 4대강‘죽이기’계획입니다.
녹색연합은 이런 위험한 계획을 반대합니다.
4대강 사업은 불법!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상위 정책인 수자원장기종합계획과 하천기본계획도
제대로 세우지도 않은 상태에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누구보다 법질서 준수를 이야기 하는 대통령이
법과 국민의견을 무시하면서 4대강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 식수와 혈세가 달린 중요한 사업인만큼 2011년까지 공사완료를
강행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사수렴과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4대강 사업은 환경과 문화재 파괴사업!
정부는 4∼5개월 만에 사전환경성검토를 마치고
10월에 1차 착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5.7억㎥(2008년 기준, 약 30년 동안의 채취량이라는군요.헉!)이라는
막대한 준설작업과 인공 구조물의 설치는 강에 살고 있는 많은 생명체들을
모두 사라지게 만듭니다.
수달도, 어름치도, 배가사리도, 강변을 노닐던 백로도, 황새도 모두 살 곳을 잃겠지요.
강변 유역에 있는 많은 문화재도 사라져 수천년의 자연도, 역사도 일순간에 사라집니다.
4대강 사업은 운하!
정부가 발표한 ‘4대강 살리기’사업 마스터플랜의 핵심 사업은
물을 가두어 뱃길 역할을 해줄 16개의 가동보와 강바닥 수심 유지를 위한
5.7억㎥의 준설입니다. 금강, 영산강은 뱃길 복원계획을 아예 잡고 있고
낙동강은 낙동강유역종합치수계획에서 4m~6m 수심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미 경인운하와 한강운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수질오염 사업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보와 댐을 설치하면 수량은 늘어날지라도
고여 있기 때문에 수질오염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강변저류지와 홍수터 복원과 같이 강을 그대로 흐르게 두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치수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낙동강에서 만난 철새- 낙동강 하구는 세계 최대의 철새들의 쉼터입니다
*녹색연합은 이렇게 활동할 거에요
하나, 지난 해, 국민의 의견을 모아 운하계획을 포기하게 했던 것처럼
거리와 온라인에서 4대강 사업에 관한 진실들을 알리고 국민의 의견을 모아
막무가내 4대강정비사업의 추진을 막겠습니다.
둘, ‘시민플랜’을 만들겠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사회적 불신과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플랜’을 제안합니다.
막대한 세금을 쏟아부어야할 사업을 겨우 몇 달 만에 내놓고 ‘마스터플랜’이라니요.
사업의 시작부터 시민과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충분한 시간을 두어
합의를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진짜! 강을 살리는 계획을 만들어갑니다.
서명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