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족의 소중함...

가시 장미 |2006.08.20 11:03
조회 984 |추천 0

며칠 전 제가 많이 아팠드랬습니다.

전 전날 (휴가때)  바닷가에 갔다가 굴을 까서 파는 할머니가 우리 쉬고 있는데 오셔서 조금만 팔아 달라고 애원 하길래 조금 사서 먹었던게 탈이 된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오전내 가끔씩 끊어지듯 아파오면서 물 쏟듯이 설사를 줄줄...

암것도 안먹고 쏟아내면 괜찮겠지 싶어서 아침 점심 굶고 누워만 있는데 ...

 

왠걸..

오후부터는 뼈속 가득히 한기가 들기 시작하는겁니다.

이 무더운 여름날 칠복 더위에 온 몸은 땀이 범벅이 된채 솜이불 덮고 있는 제모습...

병원을 갈까 말까 무지하게 망설이다가 그냥 버티자 한것이 이렇게 된거지요.

 

얘들 아빠는 일을 나가고

집에는 딸아이와 사내녀석 두녀석..

역시나 딸이더구만요.

화장실 가는것만 (것도 긴옷 입은채...넘 추워서)  제외하곤  까무라쳐서 계속 잠만 자는 엄마가

어찌 할수 없었나봐요.

밤이 되니 이 아이...

까무라쳐 있는 나를 깨웁니다.

 "엄마  엄마..열이 너무 많이 나.. 얼음 찜질 해야겠어 "

추워서 싫다고 대답하고 제가 다시 까무라 쳤나봅니다.

 

느낌에...

이 녀석이 얼음을 수건에 싸가지고 와서는 제가 차가운게 싫다고 하니까 ...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얼음을 감싸서는 제 이마에 대 주는게 느껴 집니다.

그랬다가 좀 몸이 차가운것 같아지면 제딴에 기뻐서 지 아빠한테 전화하나 봅니다.

'엄마가 이렇게 됐어'

엄마 잠 깰까봐 불조차 끈 방 안에서 이 아이 계속 이마에 ...볼에...목에 ...

얼음이 차갑다 그랫더니 찬물을 떠다가 물 찜질을 계속 합니다. (서 너시간 족히)

결국 남편 퇴근하고 돌아와 남편이 죽 써주길래 죽 먹고 일어났습니다.

 

식중독이라고 그러는데..

생각보다 엄청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내 옆에 가족들이 있다는것이...

 

혼자라면 이렇게 일어날수 있었겠어요?

 

싱글 님들!!

상대자가 있음 암것도 재지 말고 얼른 결혼 하시구요..

혼자가 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요...

어지간함 서로 합의하고 양보할건 양보하셔서 같이 살기를 바래요.

 

이번일로

그래도 혼자보다는 내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역시나 다행이다라는걸

저 가시장미..

뼈 저리게 느꼈답니다.

 

***참 참****

글고요...

휴가철은 지났지만 혹시 바닷가 가시면 갓 잡은 굴이라고 해도 절대 날것으로 드시지 마세요!!!

꼭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