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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M.J.

하창우 |2009.07.12 00:05
조회 24 |추천 0

스테이플스 센터의 엔딩 무대는

역시 heal the world 였다.

 

 

 

 

보였던 삶과 보이지 않았던 삶의

간극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순 없지만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목소리로 부르는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은 너무나 아쉽다.

 

 

 

 

1995년 어느 여름,

수족관에 갇힌 범고래 '윌리'가

주인공 소년 '제시'의 머리를 훌쩍 뛰어넘어

방파제 건너편 진짜 바다로 돌아가는 순간

고요하게 흘러나오던 Will you be there.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되려는 소년에게

그의 노래는 두근거림으로 전해져 왔다.

 

 

 

 

50대가 된 마이클 잭슨이 무대 위에서

will you be there을 멋지게 완창하고

언젠간 그 공연을 눈 앞에서 직접 볼 수 있을

거란 꿈은 정말 꿈으로만 남게 되었다.

 

 

 

 

이미 팝의 황제라는 지구촌 대명사가 되어버린

그에게 죽음은 그저 육신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그의 음악은 여전히 세계 어느 곳에서 흐르고 있고

팬들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려면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테니까.

 

 

 

 

누군가에겐 성형중독괴물로

또 누군가에겐 비참한 사생활의 말로로

기억에 남을 지라도

 

 

 

 

나에겐 두근거림을 전해준 멋진 뮤지션이다.

 

 

 

cha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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