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킹콩을들다]잊혀진 마음속의 꿈틀거리는 그것..

김나연 |2009.07.14 19:43
조회 121 |추천 0


[ ★★★★ ]

 

 

조안이란 배우의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사실 개봉전까지 나의 스승님 이야기....그리고 나의 동문들의 이야기일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냥 우행시처럼.........

비인기종목에 대한 새로운 관심...그리고 그런 영화일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예상치도 못했던 나의 학창시절의 스승님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나의 선배 그리고 나의 동창들의 이야기였다.

사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에게도 역도를 권하셨던 선생님..

여하튼, 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그래서 나에게 조금은 특별한 영화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보는 중에 고등학교 체육선생님과 고교 동문인 이배영선수의 등장도..

영화 엔딩과 함께 나온 나의 스승님 사진들..

잊고 잇던 추억들이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리고 가슴 한쪽이 애려왔다.

 

 

 

영화의 시작은 부상당한 한 선수를 시작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선수의 방황과 좌절 끝에... 새로운 시작인 스승으로써의 삶..

그 삶속에서의 그들만의 아름다우나 슬픈 이야기.

 

 

 

영화속 주인공들은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다.

테니스부인 빵순이는 테니스체도 잡아보지 못하는 볼보이일뿐이고

사격부인 영자는 사격총을 구입하지 못해 연습조차 제대로 못하는 처지이다.

단순히 취미삼아, 혹은 역도복이 예뻐서 들어온 이들도 있다.

.

.

.

 

 

그런 그들이 단지 선생님만을 믿고 시작하게 되는 운동, 역도..

처음에는 봉을 올리는 방법도, 역도가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기에 모든걸 운동에 건다.

그리고 그들은 비로써 선수로써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끊임없는 주의의 시련과 걸림돌이 생긴다.

 

 

킹콩을 들다는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을 보여주지만,

그 속에 진심이 담긴 진국의 영화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잘할수 있는 무언가가 있고

어쩌면 삶의 성공은 그것을 발견하느냐 발견하지 못하느냐

혹은 그것을 언제 발견하느냐의 차이일지도 모른겠다.

 

 

영화속에서 스승은 제자들의 가능성을 믿었고

제자들 역시 스승의 그 믿음을 믿고 그들의 모든것을 걸었기에 가능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속 아름다운 그들만의 추억과 기억........

 

 

영화를 보는내내 아쉬웟던 부분은 그런거다.

모든면에서 너무 지나치게 선과악의 구분이 지어져있고

지나치게 미화시켜진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그를 통한 스토리 전개가 조금은 우습기도 했다

하지만, 그 조차도 자연스럽게 풀어낸것이 재주라면 재주인듯 싶었다.

 

 

현재 포탈사이트 관객평가 점수가 가장 높으며

동원관객수도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놓아진 영화 킹콩을 들다는

역도 영화라기 보다는 우리들 이야기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며 힘든 시기가 있고 그 시기에

어떤 스승 혹은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충분히 바뀔수 있다

학생에게 있어 스승이란 존재의 소중함.....

스승에게 있어 학생이란 존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고마운 영화 "킹콩을 들다" 이다.

 

 

 

"Girls, be ambitious"

.

.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