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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한 |2009.07.18 21:34
조회 68 |추천 0


내 앞에는 정체를 알 수 없고, 깊이도 짐작할 수 없는 이별들이

줄지어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죽을 때까지 얼마나 많은 이별을 더 해야 하는걸까.

차창 밖의 불빛들이 날카로운 칼날을 세우고

내 심장을 난도질 한다.

 

모든 것은 끝에서 시작되고, 시작되는 곳에서 끝난다.

만나는 곳에 이별이 있고, 이별은 만남을 포옹한다.

원인과 결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희망이 슬프고, 절망이 차라리 기쁘다.

 

 

황경신_모두에게 해피엔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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