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두근거리는게 사랑인 줄 알았지
불같이 서로에게 열정적인게 더 좋은 줄 알았지
요란법석떨고 온갖이벤트에 100일 200일 챙기며
우리이야기 온동네에 말하고 자랑하면
그게 우리가 열렬히 사랑하는 건줄 알았지
그게 더 좋은 건 줄만 알았어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그건 연애지 사랑은 아니더라고.
둘만의 이야기. 둘만의 비밀언어.
아껴하며 말하는 '사랑해'-
남들은 다 몰라도 우리는 아는 서로의 감정변화.
매초 매분 일일이 체크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굳건한 믿음.
힘들면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정신적의지.
바쁘고 떨어져 있어도 외롭지 않은 사랑의 마음*
불같이 사랑하고 보고싶고 안달나고, 당기고 밀고.
이런 것보다
잔잔하게 묻어나는 미세한 공기 속 봄냄새처럼
기분좋은 마음, 따듯해지는 이런게
바로 사랑인 것 같더라고.
나 지금 너무 행복해*
떨어져 있어도 지금 당신이 내 손을 꼬옥- 잡아 주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