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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민좀 들어주세요 답변도 해주시고요

김용석 |2006.08.21 04:23
조회 606 |추천 0

2남중 막내로 그것도 늦동이로 태어난 저

부모님이 장사를 하셔서 주택가가 아닌 상업 밀집지역인 곳에 아파트에서 어려서부터 자랐습니다.

40여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에는 제 또래는 전혀 없고 다들 젊은 독신 아님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사셨습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시내에 직장이 있거나 건물주들이 모여사는 아파트였습니다.

 어려서부터 그아파트에 귀염둥이로 자리메김 하며 인사만 잘하고 다녀도 칭찬받고 아무튼 사람을 윗어른들만 상대하고 초등학교때에는 친구라는게 학교에서만 만나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산곳은 서울이 아니라서....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죽마고우네  하는거 어렸을때부터 탁월한 우정 그런것 보다는 어렸을때 부터 쭉 같이 지내며 서로 잘 알고 이어지는게 보통인데 저는 친구라는것이 학교에서만 볼수 있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동료나 후배들에게 대하는게 미숙해서 왕따아닌 왕따를 받았습니다.

우리때만 해도 왕따라는것 자체가 없었거든요

초등학교 중학교때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예전 사진보면 아~ 저넘 이런식으로 어렸을때 사진이나 보면 모를까 알고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때 기숙사에 들어가게된 저는 그때 심각한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남들은 사춘기를 겪고 그러는데 저는 친구 선후배 관계에서 큰벽에 부딧치게 되더라구요

사춘기가 안온것은 아니지만 이성에게의 관심보다 아무도 외톨이가 되지않게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남들은 자라면서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이 몇가지라도 있지만 저는 지금까지 자라면서 나에게 해꼬지 하는 상대보다는 무조건 저에게 잘해주고 칭찬해주시는 분들밖에 없어서 친구와 선후배 사이가 이상해지고 또 그걸 극복하기 위해 2년가까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늦동이에다가 어려서 큰병치례 이후 집에서는 공부보다는 건강을 강조 하시다보니 이런 저런 운동을 많이 해서 힘도 세고 덩치도 크고 그래서 어디서 맞고 다니지는 않았구요

 늦동이다보니 부모님의 경제적인 안정 덕분에 약도 많이 먹고 많이 뚱뚱해졌답니다.

 그래도 살빼라는 소리보다는 잘먹는다 건강이좋다 라는 말만 듣고 자랐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중3까지 운동을 하다가 부모님께서 그래도 대학은 가야지 라고 권유하시면서 고등학교때부터는 기숙사 생활을하면서 운동을 그만 두었습니다.

많이 먹던 제가 운동도 안하니 뚱뚱했던 제가 이제 정말 더 뚱뚱 해지더군요 1년에 20kg씩 3년에 걸처 60kg을 불려놓더군요

이렇게 사람대하는 법을 알고나서 이성에게 눈이 돌아가려고 할 때 또 집안에서 안좋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기숙사에 있는 제게 어머니께서 큰병을 앓고 있다는것을 숨겼던 부모님과 형 우연히 알게되어서 또한 어머니의 병이 심각한 병이라서 정신적인 충격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친구들도 날배려하는 시간이 많고 또 선생님들도 큰 일탈행위가 아니면 흡연이나 무단조퇴 등은 문제시 하지 않으시고 교무실에서 위로의 말씀으로 훈계를 하시더군요

 그때는 또 다 위선으로 가식으로 느껴지고 무지 무지 힘들었습니다. 결국 잘하지도 못하는 술에 빠지고 친구들과 어울려 게임방에가고 학교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저 나름대로의 장벽을처서 어느정도 멀리했습니다.

고3때 IMF가 터지더군요 부모님이 거의 평생을 장사하시면서 사업채를 번영하시고 이끌어 놓으신 가계에서의 부재로 인한 그리고 국가전체의 불경기 원래 빚이 있는 상태에서 부채가 눈덩이 불듯 늘어만 가서 가계가 손해를 보고도 하나 둘씩 팔고 부채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대학에 들어갈때쯤 어머니는 차츰 병에 차도가 있으시고 대학에 들어가니 고등학교와는 다른 세상에 제 앞에 나타나더군요

 고등학교때는 아침부터 밤까지 잡아놓고 공부만 시키더니 대학은 학점이라는 시스템으로 수업에 안가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더군요

 술도 이제 정당하게 마실수 있고 새내기라는 이점으로 많이도 얻어먹었죠

그래도 아프신어머니 때문에 아르바이트는 물론이고 외박도 거의 할수 없더라구요 걱정도 되고 아프신 어머니 그 빈자리를 체우기 위해 학교와 집은 3시간정도 걸리지만 매일 매일 통학하는 바람에 캠퍼스 생활에 깊숙히는 빠지지 못하더군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선생님을 좋아했습니다 거의 30대 후반에서 50대정도 까지요? 정말 무슨 이성간의 사랑적인 호감이 아닌 마냥 좋아서 잘보이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서 선생님을 좋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생업관계로 인한 정을 느끼고 싶었을까요?

 대학을 와서 보니 뭐 고등학교 때도 그랬지만 연인 사이가 존재하더군요

고등학교때는 제한이 되어있었지만 대학때에는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내어 고백도 해보았지만 군대가기 전 까지 어느 여연 하나 제게 눈길도 관심도 안주더라구요 이래~ 저래 군대 갔습니다.

 참 신기한게 주위에 보면 멀쩡한데 면제도 받고 공익으로 빠지더만 120kg을 넘는 제가 군대를 현역으로 가더군요

뭐 군대에서야 누구나 고생하는거니 생략하고 전역무렵 게임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정신못차리고 1년을 완젼히 게임삼매경에 빠져 해어나오질 못했습니다.

 집에서도 그다지 뭐라하지도 않았구요 최근 2년간 절 괴롭힌 지금 주절주절 떠들고 있게 만든 장본인 즉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위글이 너무 많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것도 줄이고 줄인거라 내용이 많이 엉성하다고 저도 느낍니다.

지금 26년동안 연애한번 못해봤습니다. 남들은 군대가기전 딱지 땐다고 그러죠?

 저는 아직까지도 입니다 남들은 안믿더군요

하지만 사실인걸 어쩌겠습니까? 그리고 작년 9월경에 같은 수업듣는 여학생이 제마음속에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군대가서도 전역후에도 120kg이상을 유지하고 있던 제몸이 갑자기 불만으로 자리 잡더군요

그여학생이 얼굴도 예뻣지만 몸매도 좋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열등감에 휩싸여 식사량도 제한하고 운동도 많이 해서 체중감량을 시도 합니다. 처음에는 병원에 자주 갔었죠 관절 이나 근육들이 고통을 호소해서 그래도 그여학생 생각하면서 참고 이겨냈습니다. 27kg감량을 했습니다.

3개월이 채안걸려서주위에서는 다들 놀래더군요

그리고 또 어디서 얻어들은 건 있어가지고 몰래 알아낸 그여학생 번호에다가 당당히 번호남기고 애정표현이 아닌 좋은글들을 인터넷에서 퍼와서 날랐습니다.

 처음에는 잘못보낸줄알고 무시하더니만 나중에는 전화도 안받으면서 왜 누군지 밝히지 않느냐고 화도 내기도하고 남친 있다고 다른좋은 사람 만나라고 조언도 해주더군요

그래도 계속 보냈습니다 매일보내면 기분나뻐 할수도 있을것 같아 조금씩 조금씩 보내다가 제가 그만 핸드프리 되어있는 상태에서 전화를 받아버린겁니다

그 여학생이 불시에 기습적으로 전화를 했는데  말이 없어서 왜 말이 없냐고 하니깐 그여학생이 누군지 알겠다면서 왜그랬냐고 ~~~ 몇일후 알바 하고 있는 그여학생을 만났습니다.

 일부로 먼길 왔으니 퇴근후에 잠시 저랑 시간을 보내주겠다는 겁니다. 물론 제 마음에 대해서는 거부를 전재시 하구요

 알고보니 그여학생도 25세 인데 고2때부터 한남자만 바라보고 연인사이로 있다고 하더군요

장장 7년인가요? 그걸 듣고서는 제마음도 더이상 그여학생에게 강요를 못하겠더군요 추운겨울이었는데 함께 보낸 몇시간은 천국인것도 같고 지옥인것도 같았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내앞에 있고 함께 식사하고 또 다른 것을 할때 옆에 있다는것 그런데 귀로는 듣고 싶지 않은 내용이지만 좋아하는 여자의 목소리로 내가슴을 후벼파는 말들이 많더군요

 절대로 그여자를 원망하거나 밉지는 않습니다.

 거부 이후로도 다음 학기때 학교에서 몇번 마주쳤는데 그여자도 제게 말했는데 정말 눈에 콩깍지가 낀건지 정말 이뻐보이더군요

 근데 추운겨울 그여자에대한 제마음은 변함없지만 주지못함을 알고 또한 거부당한 이후로 신기하게도 운동도 하고 식사량조절도 하고 있는데도 살이 빠지질 않더군요

 힘들긴했지만 못참을정도는 아니었는데 현기증이 일어나고 토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운동을 줄이고 식사량을 조금 늘렸습니다 다시 찌는 요요 현상은 없지만 그대로 유지는 되더군요

 또 다음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자친구 사겨보려고 별생각 별행동 해보았지만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왜그런지 요즘은 아직은 뚱뚱하고 또 숨겨진 살들을 제거 하기위해 피트니스 클럽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글은 하소연이라고 할수도 있고 궁극적인 돌파구를 찾는 질문 일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후자를 선택하고 싶구요

 하지만 저는 그것보다 피를 나눈 부모 형제가 아닌 다른 이성에게서 관심과 따스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주고 받으며 행복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지금 저는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대학도 막바지 인생에 있어서 직업을 선택해야하는데 거칠고 황패해진 제마음에 단비를 뿌려줄 여인이 어디 없을까요?

제가 고등학교때 나온노래인데 버스안에서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나는 매일 학교가는 버스안에서~~넌 너무 이상적이야 네 눈빛만보고 네게 말걸어줄그런 여자는 없어 ) 압니다. 문제는 여자에게 말을 잘못한다는거 또 여자 앞에서는 쓸대없는 생각과 걱정이 앞서다보니 과묵해저만 가고 대학내에서는 나이가 많은 선배의 자리에 있어 쉽사리 어울리지도 공감대도 형성을 못하는 것 같네요

만약 시한부 인생이나 종말이 예견되면 사람들이 절박감에 놓이게 되겠죠? 정말 가슴 뜨겁고 절박하게 제 마음 다해 사랑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왜 안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이에 좀 어울리지 않는 고민 상담해봅니다 이글 보신분들은 꼭 답변 해주세요 글이 길어도 짧아도 뼈에 세겨 넣는것처럼 읽고 실천해볼께요 많은 호응 바랍니다.

ps 답변하시는 분의 성별점 기입해주세요 남자와 여자의 견해차를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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