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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잊어야 한다는 것

최정숙 |2009.07.23 11:17
조회 64 |추천 0


 

   통통한 아줌마가

   수년 째 먹고 있는 도넛을 외면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

   피곤한 삼수생이

   책상 앞에 앉아 피우는 담배를 끊기 것보다 괴로운 것.

   호기심 많은 아이가

   풀숲 위 잠자리를 모른 척해야 하는 것보다 참기 힘든 것.

   공주병 아가씨가

   일 년간 거울을 보지 못해야 하는 것보다 가슴 아픈 것.

 

  그건 바로 내가 당신을 잊어야 한다는 것.

 

 

-아프리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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