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는 3개의 새로운 구장이 생겼다.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미국의 수도인 와싱턴으로 이전한 후 옛 풋볼 구장인 JFK 스태디엄을 사용하다가 작년 새구장인 4만 천석 규모의 Nationals Park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물론 새구장의 첫 시구는 당시 대통령인 조시 부시가 했다. 이전 당시 인근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팬들의 빼았아간다는 반대에 부딪쳤었는데, 현재 게임당 2만 9천명을 불러모으고 있다. 올해는 현재 MLB 꼴지로 올해 졸업하는 대학야구 대어 스트라스버그를 데려와 제1 선발로 사용할지가 관심거리이다.
올해는 뉴욕의 두 라이벌 구단 양키스와 메츠가 새로운 구장으로 이전했다. 메츠는 현 경제가 가장 큰 타격을 준 시티그룹이 네이밍 권리를 산 시티필드로 이전을 했는데, 총 공사비가 9억불이 소요됐고, 구장규모는 4만 2천석 규모이다. 반면 양키스는 15억불이라는 천문학적인 공사비를 들여 이전 구장 보다 조금 작은 5만 2천석 규모의 뉴 양키스태디엄으로 이전했다. 외관이라든지 구조가 이전 양키스태디엄과 너무 흡사한데, 흠이라면 이 훌륭한 구장이 올 경제난으로 빈자리가 곳곳에 보인다는 것.
앞으로 2014년까지 메이저 리그에서 새로 지어지기로 계획 중인 구장들을 소개하려한다.
1. 마이애미 말린스의 말린스 필드
먼저 그간 시와 새로운 구장건립문제를 놓고 오랜 머리싸움을 한 플로리다 말린스. 그간 야구하기에 규모가 너무 큰 풋볼구장인 돌핀스태디엄을 사용하면서 마이애미시와 새로운 구장을 건설하던지, 이전을 승인하던지를 놓고 싸움하던 마린스가 드디어 시로 부터 새구장 건설 계획을 약속받았다. 2012년에 완공되는 이 구장은 이전 마이애미 오렌지볼 자리에 위치하며 3만7천석 규모로 개폐식 지붕을 가지고 있고, 총 공사비는 5억불 가량 소요된다. 구장 개장과 함께 마린스는 구단명을 마이애미 말린스로 개명하게 된다.
2. 탬파베이 레이스의 돛단배형 새 구장
작년 메이저리그의 돌풍을 주도했던 만년 꼴지구단 템파베이 레이스. 플로리다의 소도시인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위치한 레이스는 현재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2012년에 준공예정인 아주 이쁜모양인 돛단배 모양의 새 구장으로 이전을 계획중이다. 총 공사비는 4억5천만불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작은 Upper Deck을 가지게 되고 약 3만4천명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3. 미네소타 트윈스의 타겟필드
그간 메트로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미 공사가 진행중으로 2010년 개장예정인 타겟필드로 이전을 계획중이다. 총공사비 5억2천만불을 들여서 4만석규모의 구장으로 지어진다. 새구장은 현재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홈인 타겟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다. 그간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한 트윈스가 지붕이 없는 새구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가 궁금하다.
4. 오클랜드 에이스의 시스코필드
그리고 새로 지어질 구장으로는 풋볼과 공용으로 사용한 팜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오클랜드 에이스가 홈으로 사용하게 될 시스코필드가 있다. 현재로는 캘리포니아의 프레몬트에 2014년 개장 예정으로만 되어있는데, 예상 총 공사비는 4억불로 3만2천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인데 에이스의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새구장이 될 예정이다.
2009년에는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불황으로 메이저리그의 관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하는데, 앞으로 건설될 새 구장과 함께 다시금 야구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길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