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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말하려구요...

힘든요자 |2003.02.25 12:06
조회 1,117 |추천 0

저는 이제 22살이에요. 제남친은 29살이구요.

제남친은 사범이에요. 운동을 좋아하죠. 앞으로 직업도 그쪽으로 하려고 하고 있어요.

사귄지는 10일만 있음 250일이네요.. 후후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100일 넘겨본적이 없는데

정말 좋아하나봐요...

근데 나이차이도 있고 생각이 많이 틀려요. 그래서 맨날 싸우죠.

오빠는 자기 불만인것들 항상 그때그때 얘기해요.

항상 오빠가 밤11시에 일이 끝나서 일주일에 한번씩 같이 여관에서 밤을 지내요.

저는 아버님이 목사님이라 제 남편도 교회를 다녀야 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오빠는 불교에요. 처음 시작할때 오빠를 교회를 꼭 나오게 하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거든요. 그렇게 해주리라 믿었는데요.

요즘 그거 때문에 자주 싸우고 나보고 절에 나올 수 없냐고 하더라구요.

저희집에서도 절대 반대죠.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절대 결혼은 안된다구요.

그리고 오빠는 주위사람들한테 저를 보여주질 않아요.

처음 초기엔 오빠친구들 몇명 본적은 있어요. 근데 언젠가부터 친구들 만날때

전 혼자 피시방에 있는데 오란말도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여관에서 만나는것도 싫었어요. 이사람이 날 가지고 놀다가 버리는건 아닐까..

그래서 싸운적도 있는데 오빤 사랑하니까 절 안고 싶은거라구 그렇게 말해요.

전엔 오빠 전 여친 얘기가 나왔는데 그여자랑은 3년을 사귀었다고 하네요.

근데 별로 조아하지 않았대요. 임신시킨적 있냐니까 없다고 하길래 어떻게 그럴 수 있냐구.

제 생각이지만 분명 그여자랑도 저처럼 자주 잤을거 아녜요?

그랬더니 그 여잔 자기가 알아서 약먹구 했다네요.

그래서 조아하지도 않는데 그럼 그렇게 잘 수가 있냐구... 그랬더니 조아는 했는데

결혼할 자신은 없었대요. 제가 이런걸 따지려고 하는건 아니에요.

저도 물론 과거가 있고. 현재에 충실하고 이해하려고 생각했어요.

왜 여자들은 그러자나요. 사람들 앞에서 내 남친 자랑하고 싶고  나 이렇게 이쁜 사랑하고 있다

보여주고 싶고. 근데 남자들은 안그런가요?

어제는 운동이 끝나고 운동하는 사람몇명이랑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가려고 했어요.

오빠두 같이 가자구 계속 그랬쬬. 군데 요즘 오빠가 건강이 안좋은가봐요.

바로 전날 운동을 무리해서 했다고 온몸이 다 멍이라구 하더라구요.

근데 전 꼭 같이 가고 싶었어요. 오빤 아프다구 집에 간다구... 그래서 또 싸웠어요.

오빠랑 사귀면서 한두번 운게 아니에요. 전엔 여관에서 싸우다가 오빠가 거울을 깼는데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그때도 울면서 무릎꿇고 비니까 또 운다구 뭐라 그러대요.

제 친구 생일때도 같이 가자고 그러니까 자기가 뭐하러 가냐고 ㅡㅡ;

그날은 제가 또 전화로 울고 불고 난리쳐서 같이 가긴 했어요.

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빠는 다른 사람들앞에서 나랑 있는게 싫은거 같구 내가 부끄러우니까

아님 그냥 잠깐 델꾸 노는 거니까 안보여주는게 아닌가.

어제 그렇게 싸우고 전 그냥 와버렸는데 지금까지 전화한통 없네요.

하긴... 지금 잘시간이죠. 그래서 생각하게 된건요. 어차피 오빠랑 저랑 잘될것 같지가 않아요.

전 종교 절대 포기못하거든요. 편지를 썼어요. 헤어지자고.

결혼할 것도 아니면서 오빠랑 매주 자고.. 제몸만 버리는 거죠. 그리고 미래 제 남편한테 너무너무

미안하잖아요. 그리구  마지막에 이렇게 썼어요.

나보다 이쁘고 애교많고 착하고 오빠 말 잘듣는 종교 상관하지 않는 좋은여자 만나라구요.

제가 잘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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