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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저녁이네요...

바보처럼... |2003.02.25 19:12
조회 742 |추천 0

사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미역국도못먹었어요...

 

신경쓰실것같아 미리 말안했는데 아무도 모르더군요...

 

여태 엄마도 전화한통없네요..   휴~~~~

 

저녁엔 미역국 먹을수 있을라나... ㅎㅎㅎ

 

그사람도 기억은 하고있을까요...  잊어버렸겠죠...  아니 잊고싶을꺼에요..

 

진저리쳐지도록.. 잊고싶을꺼에요 지금쯤...

 

오늘 괜시리 우울해지길래 회사대청소를 했어요 금방...

 

청소하면서 많은생각을 해봤어요... 과거에 나란아인 어땠는가...

 

과거에 나... 참으로 다른사람 맘에 상처를 많이줬더군요...

 

이제서야 알았는데요... 저 이번이 남자한테 체여보는게 첨이더라구요...

 

먼저 좋아한적은 몇번있었는데.. 

 

남자한테 차인적은 이번이 첨이데요...  나도모르게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렇게나 못헤어 나고있는건가 싶기도하고... 아파도 내가먼저 끝냈으면...

 

이렇게 억울하진않을텐데... 싶기도하고... 

 

과거에 나란아이...참... 말이안나옵니다..

 

가시가 많은 아이였다 생각이들어요...  쉽게 만지지 못하게 접근하지 못하게...

 

그렇게 가시로 똘똘뭉쳐있던아이...  

 

쉽게 마음을 열지못하고...

 

마음을 열고 사람을 만나도... 상대가 더큰마음을 주고있다느끼면... 전... 어느새...

 

그사람이 잡지도 못하게 저멀리 가벼렸던 그런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참 잘낫지도 않으면서...  다른사람맘에 상처를 너무많이줬구나...

 

사랑이 뭔지도 모르면서 흉내나 내고다닌 저였습니다...

 

다른사람맘은 중요하지않았던것같아요.. 단한번도... 내생각만하고 달려왔던거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당하고있는건지도 모르죠...

 

과거에 제옆에있던남자들 생각해보니... 하나같이 참 다들 착했어요...

 

맘이 많이 여린 사람들이었는데....

 

나없으면 죽겠다고 약사들고 협박했던사람...

 

육교에서 떨어져 죽겠다고했던사람...

 

저희집 담벼락에 손가락깨물어 피로 혈서쓰고간사람..

 

추운겨울날 나올때까지 기다린다며.. 잠바 달랑하나입고... 여섯시간기다리다간사람...

 

머리삭발하고 집앞에서 나올때까지 무릎꿇고 기다리겠다고한사람...

 

그런사람들을 참 메몰차게 보냈어요...  따뜻한 말한마디못해주고...

 

저참 냉정하고 메몰차게 대했어요... 그때는 그렇게 해야되는건줄알았어요...

 

내맘이 더중요하니깐...

 

그죄값 이제서야 돌려받는가봐요... 한꺼번에 받는거라... 제가 충격이 큰가봐요

 

저 벌받는가봐요..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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