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1년전인가..
편도2차로의 1차로를 내가 주행중이었고...
상대방이 나보다 약간 앞의 2차로를 주행중에...
상대방차가 갑자기 길가블럭을 받고 '뻥"하더니 차가 내앞쪽으로 확 들이대더군여..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부딪히면서 둘다 중앙선을 반정도 넘어갔었죠..
내차는 우측휀다랑 앞범퍼조금 나갔고...
상대는 좌측휀다 범퍼와 우측앞바퀴쇼바,타이어,브레이크 드럼까지 작살났더군여..
난 먼저 내려서 상대방을 봤더니 괜찮아 보이더군여...(30대중반?)
본인 : 아저씨가 잘못 하셨죠?
상대방 : 내가 뭘여...난 그냥 직진만 했는데...
본인 : 여기 커브길인데여...ㅡ.ㅡ
상대방 : 난 잘못한거 없어여...
이런 말이 오고갈새에...렉카2대 벌써 와있고 렉카기사분들
나와서 우리 얘기 듣고 있더군여...
근데...이 운전자가 내 근처에 안오고 거리를 두고 얘기를 하는겁니다..
아까 처음에 차에서 약간 술냄새가 나는것 같긴했는데...
평일 오후2시였고 설마 했져...
본인 : 아저씨 술드신거 아니에여?
상대방 : 술이여? 무슨술을 먹어여...음료수 마신거밖에 없어여..
본인 : 아저씨 그러지말고 그냥 휀다랑 범퍼수리비로 끝내져...
상대방 : 이거 왜이래여...내가 무슨 잘못했다고 이래여..
본인 : 그래여? 그럼 아저씨가 경찰 부르세여...
진짜 전화하더군여...그래서 내가 잘못알았나부다...설마 대낮에...
결국 경찰오고 경위파악하는데 나한테 먼저 묻길래...
이래저래서 이렇게 됐다...
그 상대방한테 경찰이 묻는데...또...거리를 두고 얘기하더군여..ㅡ.ㅡ
경찰1 : 이리 가까이와서 말씀하세여..어디 안좋으세여..
상대방 : 아니여....그냥...
경찰1 : 술드신거 아니져?
상대방 : 아니여...음료수 마신거밖에 없어여..
결국 경찰이 가까이 데려와서 "하~...해보세여..."
그러더니...
경찰1 : 음료수 드신거 맞네...
그러더니 그냥 넘어가더군여...어? 이상타...
일단 자동차공업사로 전부 자리를 이동하게 되었죠...
둘이 있을때 경찰에게 물었습니다.
본인 : 저사람 술먹은거 아니에여?
경찰1 : 네 먹었어여...서에가서 측정 할겁니다..
본인 : 아까는 왜 음료수라고 하신거져?
경찰1 : 피의자가 당황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으므로 안심시키는 겁니다.
ㅋㅋㅋㅋㅋ...그럼 그렇지..
다시 경찰차를 타고 3명이 가는중에...
경찰1 : 아저씨 술드시고 운전하시면 안되져...
상대방 : 저기 한번만 봐주시면 어떻게 안될까여..정말 죄송합니다..
저한테도 계속 사죄하더군여...좀 안쓰럽더이다..
경찰1 : 그럼 저를 부르기전에 두분이서 합의를 하고 끝냈어야져..
이제와서 저보고 봐달라면 전 직무유기가 되는겁니다..
본인 : 술 안드셨다면서여...아...답답하시네...
상대방 : 죄송하게 됐습니다..
경찰서 교통계에 도착하니 음주측정기가 준비되있더군여..
경찰1 : 자...힘껏부세여...더더더더더더...
0.112%....ㅡ.ㅡ 이사람 뭐야...도대체...
또다른 경찰이 경위서를 꾸미면서...
경찰2 : 일단 가족에게 연락하시고 면허취소가되며 즉시취소도 있고 유예기간을
두는것도 있습니다...
얼마후 상대방가족이 왔는데...
마누라가 저에게
마누라 : 경찰서말고 조용히 해결좀 해주시지...
본인 : 경찰은 저 아저씨가 부른건데여...
순간 그 남편을 쳐다보는 살벌한 눈빛...ㅡ.ㅡ
이래저래서 차수리 다 받고 그 상대방 그와중에 혈액측정하겠다고 쇼해서...
경찰2 열받아서 ...저보고 진단서 받아오라더군여...다 보상받게 해줄테니....
더 쓸말이 있는데..넘 기네여...
내가 너무 순진했어여...해결을 너무 완만하게 했다는..ㅡ.ㅡ
언제 다시한번 기회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