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이라 믿었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5년을 교제해 오면서..내년쯤 결혼을 생각했고....
5년을 만나면서 한번도 지겹다고 생각지 않고...
매일매일 만나도 매일매일이 기다려 지는...
정말 이사람 닮은 아이 낳았으면...처음으로 제 모든걸 올인한...그런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2달전...쯤부터인가....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은 아직 학생이고..직장생활을 하는 저로서는...
이사람..많이 힘든가보다....공부에 지치기도 하겠지....
그래 지금만 참아주자....안그래도 힘든사람...괜히 들이대지 말고..참아주자..
참고 또 참았습니다...그런데 그 짜증이....날로 날로 더 해가더군요..
그러더니..결국 기다리지 말라.....널 신경써줄 여력조차 없다....힘들다....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아라....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아....
말로는 헤어지자 했지만...몇날 며칠을 만나 서로 부등껴 안고 울었습니다...
저는 힘든사람인걸 알기에 마음 아프지만 놓아줘야 하기에 울었고...
그 사람.....절 정말 사랑해서 같이 그렇게 퐁퐁 우나 싶었는데....
그 사람.....자꾸 언제까지 기다리겠금 자꾸 여운을 남기더군요..
저 그래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3년이구....몇년이구....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여자가 생긴건 아니라고 하더군요....그렇게 저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어쩜 사람이 사람한테 이렇게 큰 상처를 배신감을 줄 수 있는지요...
화가 납니다....눈물조차 나지 않습니다...내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제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그 사람 집에 여자가 있는거....그 사람 집에서 여자가 나오는거....
처음엔 아니라고 끝까지 아니라고....오히려 큰소리 치면서..
제가 자꾸 물으니깐...저더러 환자 취급하면서...병원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맹세컨데 저랑 헤어진걸....아주 잘한짓 같다고....정떨이고 정말 싫어졌으니깐...가라고...
기가 막혔습니다...머 뀐넘이 성낸다고....
그래도 아니길 바라고 바라는 마음에서....다 알아낼수 있었습니다..
5년을 만났기에..그 사람들 친구들 웬만한 명함은 다 가지고 있고.....
해서 모든 상황을 알아내기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기가막힙니다....만나지는 2달정도 되었고...글쎄...노래방 도우미랍니다...헉...
그러면서 친구왈....지금은 다 정리하고 저한테 돌아올려고 했다고 하더군요...
저 정말 어디가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 하나만 사랑했고..후회하지 않을만큼 부족하지 않을만큼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고...
그런 저에게...그런 제 진심을...어쩜 이렇게 짓밟을수가 있는지요....
친구들이 그러더군요.....그 사람.....
전 조강지처...옆에두고..결혼하고....나 그렇게 끝까지 속이며 엔조이 상대는 따로 있고...
다른건 모르고 여자문제는 정말 개 쓰레기였다고.....저를 만나는 동안 한 두번이 아이었다고...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이번일 축하한다고.....그러더군요....ㅡㅡㅋ
얼울하고 분해서 자다가도 벌떡벌떡 깹니다...
어쩌 그렇게 깜쪽같이 몇년을 나를 제 친구를 우리 가족을 심지어 그사람 가족들을 속일수 있었는지...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하룻밤 만나 자고 다른 여자 만지고....돌아와 나를 만지고 사랑한다 말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마먕 행복해 하고...결혼까지 했다면......정말 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벌서 며칠째 아무것도 못먹고...잠도 편히 못자고.....
죽이고 싶습니다....죽이고 싶습니다...내 마음에서....이 세상에서...살지 못하게....죽이고 싶습니다..
그사람만 보던 제 눈을 뽑아내고...
그 사람 이름만 부르더 제 입을 꿰메고..그 사람 향기를 좋아하던 제 코를 틀어막고..
그 사람 모습만 기억하는 제 머릴 씻어내고....
그 사람만 보면 항상 콩닥 거렸던 제 심장을 뜯어내서라고...그 사람 죽이고 싶습니다...
감히 제가 욕심도 내지 못할 그런 여자라면...저 이렇게 억울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 야망도 욕망도 없는 사람 이었습니다....
5년간의 제 순정......그 사람에겐....아무것도 아니었다는게.....
제가 너무 가여워...눈물이 납니다....
제가....제가.....착한게 아니라...너무 바보같아서....
사람 보는 안목이 없어서....고작 그런 사람밖에 만나지 못했나....
제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같아서...화가 납니다.....
이젠 누구도 믿지 못할거 같습니다....
사람의 진심을 이렇게 이용해 먹는 사람도 있다니..세상 참 무서워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