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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CC 정말 괴롭습니다. 도와주세요

CC |2006.08.25 20:03
조회 1,346 |추천 0

저랑 남친은 20대 중후반이고 2살 차이납니다.

CC이구요, 제가 남친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남친도 제가 좋다고.. 암튼 잘 사겼습니다.

150일정도..

 

근데 처음엔 너무 잘 해주던 남친. 조금씩 변했고, 전 거기에 집착하고 잔소리하고...

남친은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잘 지내는 듯 했는데..

매일 힘들어하고 피곤해하고 연락도 없고 그래서... 제가 투정 좀 부렸더니.

헤어지자고 하네요. 저한테 더 이상 감정이 없다고.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매달렸습니다. 앞으로 잘 하겠다고. 정말 이제 내가 다 고치겠다고.

그런데 그사람 냉정하게 변해서 자긴 한 번 맘 먹은 이상 바뀌지 않는다고. 우리 이제 그만하자더군요.

저는 울고불고.. 그 사람은 정말 모진 말 많이 하고. 다른 사람 만나라고.. 죽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 일뒤에 만나서.

 

결국 우린 친한 오빠동생하기로 했습니다. 그 사람이 그걸 원하더군요.

저도 시큰둥한 척 하긴 했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그 사람을 보고싶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은 절 정말 친한 동생처럼 대하려고 하고. 아 이런 말까지 했던 것 같군요.

'앞으로 잘 지내자.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또 모르는 거고...' 이게 도대체 뭔지...

그리고 같이 지내던 친구들이 모두 우리 둘 사이를 알고 늘 같이 모여다녔기에 우린 앞으로도

상당히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그 사람입니다.

자연스러운건지, 자연스러운 척 하려는 건지.

굳이 안와도 되는 수업에 저 있는 거 뻔히 알면서 와서 먼저 인사도 건네고.

사람들하고 뭐 먹을때면 먹으라고 주기도 하고.

 

저는 몇 일째 밥도 못먹고 괴로운 맘에 죽을 생각도 했었는데 그 사람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친한 오빠동생이 될 수 있는걸까요.

 

혹시 저한테 미련이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전 어쩌죠.

그냥 무작정 기다려야 하나요. 아무일 없는 듯 그냥 같이 웃어주면서...?

아니면 냉정하게 나가야 하나요?

 

 

제 친구들은 잊으라하지만 전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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